‘110년’된 미국 풋볼 홈구장 이름에 ‘현대 필드’ 붙는다

입력 2023-08-0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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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구장 이름 ‘바비 도드 스타디움 앳 현대 필드’로 변경
조지아공대, 20년간 현대차로부터 725억 원 받을 예정
현대차, 조지아주에 7.3조 투자해 공장 건설 중

▲2022년 11월 12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바비 도드 스타디움이 보인다. 애틀랜타(미국)/AP뉴시스
▲2022년 11월 12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바비 도드 스타디움이 보인다. 애틀랜타(미국)/AP뉴시스

미국 조지아 공과대 풋볼팀의 홈 경기장에 ‘현대 필드’라는 이름이 붙게 됐다고 AP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매체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에 따르면 조지아주 대학평의회는 조지아 공과대와 현대자동차 간의 계약에 따라 홈구장 명칭이 ‘바비 도드 스타디움 앳 현대 필드’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1913년 문을 연 바비 도드 스타디움은 미국 남부에서 가장 오래된 경기장으로 꼽힌다.

샌드라 노스 평의회 부의장은 “조지아 공과대 체육부가 현대차 북미법인과 명명권 및 스폰서십 협상을 해왔다”며 “명명권 계약에 따라 조지아 공과대는 앞으로 20년간 현대차로부터 5500만 달러(약 725억5600만 원)를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조지아 공과대에 1500만 달러 규모의 스폰서십을 별도로 제공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지아 공과대의 앙헬 카브레라 총장은 “현대자동차는 품질과 혁신 그리고 세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기술 발전의 대명사인 글로벌 브랜드”라며 “조지아 공대 홈구장 안팎에서 팬들의 경기 관람 경험을 향상하기 위해 후원 요소를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55억4000만 달러를 투자해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전기차 및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공장이 가동되면 81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지난해 10월 공장 착공과 함께 조지아 공대에 12만 달러의 장학금을 제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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