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구진, 핵융합 점화 재성공…7개월만

입력 2023-08-07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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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런스리버모어국립연구소, 지난해 이어 또 성과
조만간 실험 결과 공개 예정

▲제니퍼 그랜홈 미국 에너지장관이 지난해 12월 13일 핵융합 점화 소식을 발표하고 있다. 워싱턴D.C./AP뉴시스
▲제니퍼 그랜홈 미국 에너지장관이 지난해 12월 13일 핵융합 점화 소식을 발표하고 있다. 워싱턴D.C./AP뉴시스
미국 연구진이 7개월 만에 핵융합 점화에 재성공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연구에 참여한 연구원들을 인용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미국 연방정부 지원을 받는 로런스리버모어국립연구소(LLNL) 소속 과학자들로,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핵융합 점화에 성공한 뒤 다시 한번 성과를 냈다.

핵융합 점화란 핵융합을 위해 투입한 에너지보다 발생한 에너지가 더 많은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 성공 당시 에너지부는 2.05메가줄의 에너지를 투입해 1.5배인 3.15메가줄의 출력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인공 태양’으로도 불리는 핵융합은 전 세계가 탈탄소 정책을 펼치는 상황에서 차세대 에너지 기술로 평가된다. 실용화는 2040년대로 추정된다. 이론상으론 핵융합 에너지 1g에서 석유 8톤 수준의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이번 재성공 결과는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다. LLNL 연구원은 “지난해 국립점화시설(NIF)에서 처음 핵융합 점화를 시연한 후 우린 새로운 과학 체제를 연구하기 위한 실험을 계속 해왔다”며 “다가올 회의와 피어리뷰 논문에서 이번 실험 결과를 보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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