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알래스카 인근에 합동 해군 순찰대 파견…“역대 최대 규모”

입력 2023-08-07 07: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역사상 처음 있는 일…매우 도발적”
미군, 이지스 구축함 등 투입해 대응

▲미국 알래스카주 주노에 있는 멘덴홀 빙하의 모습이 보인다. 멘덴홀(미국)/AP연합뉴스
▲미국 알래스카주 주노에 있는 멘덴홀 빙하의 모습이 보인다. 멘덴홀(미국)/AP연합뉴스
중국과 러시아가 미국 알래스카 인근에 대규모 합동 해군 순찰대를 파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과 러시아 선박 11척이 지난주 초 알래스카주 알류샨 열도 인근에 합동 순찰을 벌였으며, 이는 미국 해안에 접근한 중·러 함대 중 가장 큰 규모라고 보도했다.

헤리티지재단 선임 연구원이자 퇴역한 미국 해군 대위인 브렌트 새들러는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며 “우크라이나 전쟁의 맥락과 대만 주변의 긴장을 고려할 때 매우 도발적인 움직임”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중·러 함대는 미국 영해에는 한 번도 들어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존 매케인호, 벤폴드호, 존 핀호 등 이지스 구축함을 비롯한 4대의 구축함과 해상초계기 등을 투입해 함대의 움직임을 추적하며 대응했다.

미국 본토를 방어하는 미군 북부 사령부는 “우리 항공 및 해상 자산은 미국과 캐나다의 방어를 보장하기 위해 작전을 수행했다”며 “순찰대는 공해 상에 남아 있었고, 위협으로 간주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퇴사자 월급 단돈 9670원 지급"…강형욱 갑질논란 추가 폭로 계속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하면…내 마일리지카드 어떻게 하나 [데이터클립]
  • 윤민수, 결혼 18년 만에 이혼 발표…"윤후 부모로 최선 다할 것"
  • ‘시세차익 20억’…래미안 원베일리, 1가구 모집에 3만5076명 몰려
  • "이더리움 ETF 승인 가능성 매우 높다"…비트코인, 39일 만에 7만 달러 돌파[Bit코인]
  • '최강야구' 고려대 직관전, 3회까지 3병살 경기에…김성근 "재미없다"
  • 이란 대통령 헬기 사고 사망…광장 가득 메운 추모 인파 현장 모습
  • 비용절감 몸부림치는데…또다시 불거진 수수료 인하 불씨 [카드·캐피털 수난시대上]
  • 오늘의 상승종목

  • 05.21 12:5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630,000
    • +5.81%
    • 이더리움
    • 5,064,000
    • +18.59%
    • 비트코인 캐시
    • 706,500
    • +5.68%
    • 리플
    • 733
    • +3.39%
    • 솔라나
    • 252,800
    • +6%
    • 에이다
    • 683
    • +4.92%
    • 이오스
    • 1,155
    • +5.77%
    • 트론
    • 170
    • +1.19%
    • 스텔라루멘
    • 153
    • +4.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250
    • +7.12%
    • 체인링크
    • 23,180
    • -1.32%
    • 샌드박스
    • 637
    • +7.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