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캄보디아 통합 상업은행 'KB프라삭은행' 출범 최종 승인

입력 2023-08-0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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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 캄보디아 상무부로부터 통합 상업은행 'KB프라삭은행' 출범에 대한 최종승인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16일 캄보디아 중앙은행으로부터 두 개의 해외 자회사,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와 상업은행 'KB캄보디아은행'의 합병을 통한 상업은행 출범 인허가를 취득했다.

지난해 초부터 캄보디아 금융당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인가 신청서를 내고 1년여 만에 획득한 라이선스다. 여기에 캄보디아 상무부로부터 4일 통합 최종승인을 받아 'KB프라삭은행'을 출범하게 됐다.

앞서 KB국민은행은 2009년 'KB캄보디아은행'을 설립하며 캄보디아에 처음 진출했다. 이후 소액대출 전문 금융기관인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 지분 70%를 2020년 4월 인수했고, 2021년 10월 잔여 지분을 인수하며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는 지난해 말 기준 상업은행을 포함한 캄보디아 전체 금융기관 중 이익규모 2위, 자산규모 4위를 기록했다. KB국민은행은 이번 라이선스 격상과 통합 최종승인을 통해 기존 소매금융만 가능했던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의 인프라를 기업금융 등 법인고객 대상으로 확대해 영업범위를 점차 넓혀갈 계획이다.

조남훈 KB금융그룹 글로벌 사업 총괄 전무는 "전국 180여개의 영업 네트워크와 5000명이 넘는 대출 세일즈 인력을 활용한 영업력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저원가성 예금 확보, QR 페이먼트 시장 공략, SME 대출 확대 등 마켓 캐치업 전략을 통해 선두 은행과의 격차를 줄이고 KB의 선진 디지털 역량을 내재화해 캄보디아 금융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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