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비하' 김은경 혁신위원장 "어르신 마음 상하게 한 점 정중히 사과"

입력 2023-08-03 10:47 수정 2023-08-0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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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1510> 노인폄하 사과하는 김은경 혁신위원장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3일 여의도 당사 앞에서 '노인폄하' 발언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2023.8.3    xyz@yna.co.kr/2023-08-03 10:43:15/<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YONHAP PHOTO-1510> 노인폄하 사과하는 김은경 혁신위원장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3일 여의도 당사 앞에서 '노인폄하' 발언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2023.8.3 xyz@yna.co.kr/2023-08-03 10:43:15/<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김은경, '노인 비하' 논란 나흘 만 사과
"혁신 의지는 그대로 간다"…사퇴설 일축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3일 자신의 '노인 비하' 논란과 관련해 "어르신들 마음을 상하게 한 점에 대해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어르신들의 헌신과 경륜을 존중해야 한다는 말씀을 새겨듣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이런 상황을 일으키지 않도록 더욱 신중히 발언할 것이며, 지난 며칠 간 저를 질책한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청년 좌담회에서 '남은 수명에 비례한 투표권 행사가 합리적'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국민의힘은 "막말 참사"라며 혁신위 해체를 촉구했고, 대한노인회도 "참정권을 무시한 발언"이라며 사과를 요구했다. 당내에서도 김 위원장이 논란의 책임을 지고 거취를 정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김 위원장은 나흘 만에 공식 사과한 배경에 대해 "사과하지 않는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면서 "'마음 푸셔라', '제가 어리석었다', '부족했다'는 말로 대체가 됐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일각의 사퇴 요구에 대해서는 "혁신 의지는 그대로 간다"고 사퇴 의사가 없음을 에둘러 밝혔다. 김 위원장은 곧바로 용산에 위치한 대한노인회로 이동해 사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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