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철도 기관사ㆍ관제사 코레일이 키운다

입력 2023-08-01 15:12 수정 2023-08-0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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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 메트로 7호선 2025년 개통 예정

▲1일 경기도 의왕 코레일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필리핀 MRT-7 핵심인력 양성사업 한국 실습 교육’ 입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철도공사)
▲1일 경기도 의왕 코레일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필리핀 MRT-7 핵심인력 양성사업 한국 실습 교육’ 입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철도공사)
필리핀 메트로 기관사와 관제사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키운다.

코레일은 경기도 의왕에 있는 인재개발원에서 필리핀 철도의 신규 기관사와 관제사를 육성하기 위한 핵심인력 국내 초청 실습교육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2025년 개통 예정인 필리핀 마닐라 메트로 7호선(이하 MRT-7)을 운영하기 위한 전문 기술인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레일은 지난해 11월 사업권자인 산 미구엘(San Miguel)사와 핵심인력 양성사업 계약을 맺고 기관사 등 신규 인력 채용부터 외부 면접관으로 참여하는 등 전체 교육 과정을 함께 수행하고 있다.

올해 5월부터는 필리핀 현지에서 철도 전문가로 구성된 코레일의 파견 교수진이 ‘기관사·관제사 교관요원’ 115명을 육성하기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도 현지에서 다면평가 등을 통해 우수 교육생 40명을 선발하고 국내에 초청해 △운전시뮬레이터 △운전·조작 핵심기술 △철도관제시스템 △비상시 응급조치 △철도차량기지 견학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진행한다.

국내 교육수료 이후에는 필리핀 현지에서 MRT-7에 특화된 모의주행 실습을 거친 후 실제 운행하는 전동차를 통한 기관사 심화 학습도 진행할 계획이다.

코레일은 2016년부터 MRT-7 사업의 설계를 포함한 기술자문 등의 해외철도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170억 원 규모의 운영유지보수에 대한 자문사업도 올해부터 추가로 수행하고 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필리핀 철도기관과 이어온 신뢰와 교류관계를 토대로 이번 교육을 착실하게 진행하겠다”며 “코레일의 철도운영 기법과 안전시스템을 현지에 최적화해 아낌없이 전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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