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에도 패한 여자 월드컵 대표팀, 16강 진출 ‘경우의 수’는

입력 2023-07-3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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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한국시간)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애들레이드의 하인드마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H조 2차전 한국 대 모로코 경기 (연합뉴스)
▲30일 오후(한국시간)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애들레이드의 하인드마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H조 2차전 한국 대 모로코 경기 (연합뉴스)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023 국제축구연맹 호주·뉴질랜드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2연패를 당했다.

콜린 벨(잉글랜드) 감독이 이끄는 한국(FIFA 랭킹 17위)은 30일 호주 애들레이드의 하인드마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모로코(FIFA 랭킹 72위)와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0-1로 졌다. 한국은 이날 슈팅 14차례를 시도했지만, 유효 슈팅은 하나도 없었을 정도로 결정력이 부족했다.

지소연은 경기 후 “경기 초반 너무 빠르게 실점한 것이 아쉽다. 많은 분이 응원해 주셨는데 너무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주장 김혜리도 “점유율은 우리가 앞섰는데 축구가 골로 결정이 나는 경기라 아쉬운 결과가 됐다. 마지막 남은 한 경기는 무조건 좋은 결과를 내고 한국으로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5일 콜롬비아(FIFA 랭킹 25위)와 1차전에서 0-2로 패한 우리나라는 두 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하고 2패를 기록했다. 승점 없이 현재 조 최하위다. 우리나라는 월드컵 개막 전 8강을 목표로 했지만, 현재 16강 진출도 희박해졌다.

대표팀의 16강 진출 ‘경우의 수’는 현재 우승 후보로 꼽히는 독일(FIFA 랭킹 2위)과의 조별리그 최종전 다득점 승리뿐이다.

다음 달 3일 한국-독일, 콜롬비아-모로코 3차전이 동시에 열리는데, 한국이 독일을 잡고 콜롬비아가 모로코에 이기면 콜롬비아가 3승으로 조 1위, 나머지 국가가 1승 2패로 승점 동률이 된다. 여기에 한국이 독일을 5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조 2위가 된다.

현재 H조는 콜롬비아가 1위(승점 6·골득실 3), 독일이 2위(승점 3·골득실 5), 모로코가 3위(승점 3·골득실 -5)에 자리했다. 한국은 4위(승점 0·골득실 -3)다.

한편, 대표팀의 독일과의 조별리그 3차전은 3일 오후 7시 호주 브리즈번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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