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피아에 힐러리까지 소환…공화당 대선 후보들, 트럼프 비판 공세 강화

입력 2023-07-31 08: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증거 인멸 혐의 추가 기소에 목소리 커져
“매우 뻔뻔해…경험 없는 콜레오네 같아”
“숨길 게 없다면 아무것도 지우지 말아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겸 공화당 대선 후보가 29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이리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이리(미국)/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겸 공화당 대선 후보가 29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이리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이리(미국)/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기밀문건 유출과 관련해 증거 인멸 혐의로 추가 기소된 가운데, 공화당 당내 대선주자들이 마피아와 힐러리 클린턴까지 거론하면서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경선에 뛰어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책사이자 측근이었던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주지사는 30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나와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행동을 마피아 조직에 비유하며 노골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 측에 대해 “ 매우 뻔뻔하다. 경험 없는 콜레오네처럼 행동한다”고 말했다. 비토 콜레오네는 영화 ‘대부’에 나오는 마피아 두목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범죄 조직에 빗댄 셈이다.

또 다른 공화당 경선 대선 주자는 CBS 방송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증거 인멸 혐의와 관련해 과거 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을 언급했다.

2016년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은 공무 수행 과정에서 개인 이메일 서버를 이용한 사실이 드러나 반환을 요구받았지만, 일부만 국무부에 인쇄본으로 전달하고 약 3만여 건의 이메일은 삭제했다.

니키 헤일리 전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공화당이든 민주당이든, 힐러리든 트럼프든 상관없다”며 “숨길 것이 없다면 아무것도 지우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크리스 스누누 뉴햄프셔 주지사는 ABC 방송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 후보가 된다면 제3의 후보를 밀 것이냐’는 질문에 “공화당 후보는 트럼프가 되지 않을 것. 미국은 트럼프나 바이든을 원치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트럼프 측은 어떠한 증거도 삭제한 바가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알리나 하비는 “법무부는 트럼프가 정의를 방해하고 있다는 가짜 기소를 미국인이 믿어주길 원한다”며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의 법정 출두와 서류 제출 시 요청된 영상과 감시 테이프가 전부 넘겨지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매각 4.45조 확보…“미래 먹거리 투자재원”
  • 처서매직, 성공일까 실패일까 [해시태그]
  • 코스피, 반도체 투톱 방어에 6900선 마감…코스닥 4.63% 급락
  • 검찰, 노태우 일가 ‘비자금 은닉’ 강제수사…김옥숙 여사 자택 압수수색
  • 현대차 노조, 10년 만에 ‘전면 파업’ 돌입…임단협 갈등 장기화
  • 추석 해외여행 어디갈까…일본·베트남·중국 등 근거리 '인기' [데이터클립]
  • 카카오, AI·투자 ‘두 엔진’으로 쪼갠다…2030년 합산 매출 16조 정조준
  • 40조 자사주 소각에도…SK하이닉스 美 ADR '47% 프리미엄' 요지부동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302,000
    • +8.41%
    • 이더리움
    • 3,293,000
    • +5.07%
    • 비트코인 캐시
    • 361,300
    • +21.36%
    • 리플
    • 1,864
    • +19.87%
    • 솔라나
    • 125,400
    • +4.24%
    • 에이다
    • 294
    • +13.95%
    • 트론
    • 468
    • +1.52%
    • 스텔라루멘
    • 264
    • +10.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770
    • +9.64%
    • 체인링크
    • 15,950
    • +8.87%
    • 샌드박스
    • 63.5
    • +10.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