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 경영’에 진심인 롯데百…업계 첫 3자 인권영향평가

입력 2023-07-30 10: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경영인증원 종합평가 달성률 89.3% '우수'

(사진제공=롯데백화점)
(사진제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업계 처음으로 ‘인권 경영’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며 ESG 경영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 인권경영이란 기업 경영과 관련된 모든 이해관계자인 회사 임직원, 고객, 협력사, 지역사회 등 모든 구성원에게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기업이 필요한 활동을 다 하는 인간존중의 경영을 말한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업계 처음으로 제3자인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인권영향평가’를 진행, 지난해 인권경영 정책 선언을 기반으로 인권경영 제도 및 시스템을 객관적으로 평가받았다고 30일 밝혔다.

평가 항목은 OECD 가이드라인, 유럽연합(EU) 및 독일 공급망 실사법, 국제노동기구(ILO) 책임협약, 세계인권선언, 국가인권위원회 및 K-ESG 가이드라인을 반영해 총 9개 분야 46개 항목, 231개 지표로 구성됐다. 임직원, 협력사 등 이해관계자 대상 인터뷰와 인권실태조사 설문을 통해 올해 종합평가 달성률 89.3%를 기록했다.

한국경영인증원은 첫 번째 인권영향평가임을 고려하면 우수한 성적이라며, 이번 평가를 통해 도출된 개선과제는 이행 수준, 영향 심각도, 발생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체계적인 인권경영 로드맵에 따라 수행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올 하반기까지 인권경영 규정을 새로 제정하고 전담조직을 구성하는 한편, 매년 정기적인 평가를 진행하고 결과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또한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를 위해 협력사 인권경영 수준 진단 및 가이드, 모니터링 등을 단계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대응 강화, 인권침해 및 고충 처리 기관과 제도에 대한 홍보, 외부 이해관계자로부터의 인권침해관리 등 이슈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인권경영은 미국, 유럽 등 국제사회 전반에서 활발히 합의가 이뤄지고 있으나 국내는 여전히 공기업이나 공공기관 등에 한해 의무화 돼 있다”며 “일회성 인권영향평가 실시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 로드맵을 세워 인권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대표이사
신동빈, 김상현(김 사무엘 상현), 정준호, 강성현
이사구성
이사 11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2025.11.26] 대표이사(대표집행임원)변경(안내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330,000
    • -3.09%
    • 이더리움
    • 4,508,000
    • -3.7%
    • 비트코인 캐시
    • 840,500
    • -2.32%
    • 리플
    • 3,037
    • -2.85%
    • 솔라나
    • 198,300
    • -4.43%
    • 에이다
    • 622
    • -5.18%
    • 트론
    • 427
    • +0.23%
    • 스텔라루멘
    • 359
    • -4.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10
    • -2.07%
    • 체인링크
    • 20,270
    • -4.66%
    • 샌드박스
    • 209
    • -5.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