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흉기난동’ 조선 구속 송치…1주일만에 검찰로

입력 2023-07-28 08: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4명의 사상자를 낸 ‘신림동 흉기난동 사건’ 피의자 조선이 28일 오전 서울 관악경찰서에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송치되고 있다. 공동취재
▲4명의 사상자를 낸 ‘신림동 흉기난동 사건’ 피의자 조선이 28일 오전 서울 관악경찰서에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송치되고 있다. 공동취재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흉기 난동을 벌여 4명의 사상자를 낸 조선(33)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28일 오전 서울 관악경찰서는 살인 및 살인 미수 혐의로 조선을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조선은 이날 오전 7시께 경찰서를 나서면서 ‘언제부터 계획했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만 답했다.

조선은 21일 오후 2시 7분께 서울 관악구 신림역 4번 출구 인근 골목에서 흉기를 휘둘러 20대 남성 1명을 살해하고 다른 남성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첫 범행 6분 만인 오후 2시 13분 인근 스포츠센터 앞 계단에 앉아 있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피해자는 모두 조선과 일면식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선은 범행 한 달 전 인터넷에서 ‘홍콩 묻지마 살인’‘정신병원 강제입원’ 등을 검색하는 등 사전에 범행을 계획한 정황이 드러났다.

조씨는 조사 과정에서 “범행 전 살해 방법과 급소, 사람 죽이는 칼 종류를 검색했다”오래전부터 살인 욕구가 있었다“등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선에게 살인·살인미수·사기·절도 등 4개 혐의를 적용했다. 범행 당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의 마트에서 흉기 2개를 훔치고 인천 집에서 신림역까지 이동하면서 두 차례에 걸쳐 택시요금 약 4만 원을 내지 않은 혐의가 추가됐다.

서울경찰청은 26일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범행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이 인정된다며 조선의 이름과 나이·얼굴을 공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 산업, 현재와 미래 한자리에...전시장 북적 [2025 에그테크]
  • 글로벌 ‘피지컬 AI’ 대격돌… K-혁신 기술, 美 수놓는다 [미리보는 CES]
  • 빅파마, ‘미래 먹거리’ 선점 경쟁…올해도 글로벌 M&A 활발
  • 의제 외 발언에 마이크 차단…제한법 왜 나왔나 [필리버스터 딜레마①]
  • ‘내 집 마련의 지름길’이라더니… 분양전환형 민간임대, 분양가 갈등 고조
  • 美 '난제 해결' vs 中 '산업 적용'...국가주도 경쟁 속 韓의 전략
  • 오늘은 애동지, 팥죽 대신 팥떡 먹는 이유
  • 현금 여력에도 1450억 CPS…오름테라퓨틱의 ‘선제적 베팅’
  • 오늘의 상승종목

  • 12.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104,000
    • +1.19%
    • 이더리움
    • 4,512,000
    • +1.6%
    • 비트코인 캐시
    • 880,500
    • +1.85%
    • 리플
    • 2,866
    • +0.81%
    • 솔라나
    • 189,100
    • +1.07%
    • 에이다
    • 563
    • +4.07%
    • 트론
    • 424
    • -0.7%
    • 스텔라루멘
    • 332
    • +3.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560
    • +0.18%
    • 체인링크
    • 18,960
    • +2.88%
    • 샌드박스
    • 173
    • -0.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