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소프트, 사무 자동화 솔루션·클라우드 사업 키운다

입력 2023-07-2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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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본인확인 솔루션 기업 인지소프트가 사무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금융권 중심의 공급을 일반 기업으로까지 확장을 꾀한다. 클라우드 솔루션과 함께 패키지로 공급할 경우 시너지가 예상된다.

25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인지소프트의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 솔루션 사업이 성장 추세다.

RPA 솔루션 제품인 '아이오토'는 단순 반복하는 문서 작업을 자동화하는 솔루션이다. 데스크탑 응용 프로그램과 웹 브라우저, 데이터 스크래핑, 웹 스크래핑 등 프로세스에 의한 자동화 업무를 도와준다.

예컨대 MS오피스와 데스크톱 응용프로그램, 웹 브라우저 제어, 윈도우 자동 로그인 제어 등의 클라이언트 제어 기술로 여러 응용 프로그램 간 비즈니스 연계 프로세스를 실행할 수 있다고 한다.

인지소프트 관계자는 "현재 매출 비중은 크지 않지만 국산이다 보니 사후관리(AS)와 교육 경쟁력 등이 강점"이라며 "앞으로 사기업(일반 기업) 쪽으로 진출하면 매출 비중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지소프트는 신분증 인식 등에서 얻은 딥러닝(기계학습) 기술력을 보유해 다른 제품에도 적용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관련 기술로 RPA 경쟁력이 더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상반기엔 비용 절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클라우드 솔루션인 'Q서비스' 개발에도 집중했다.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인 Q서비스를 이용하면 고객사 시스템 구축 기간 단축과 원가 절감 효과를 노릴 수 있다. 원거리 고객과도 온라인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반기 Q서비스 개발에 자금이 투입되며 영업이익은 주춤했지만, 향후 비용 절감 효과로 매출과 영업이익의 꾸준한 성장을 기대된다.

인지소프트는 금융권에서 주로 쓰는 신분증 자동 인식 시스템을 개발한 기업으로 국내 은행들과 각종 금융기관, 공공기관 등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은행 앱(App)에서 본인확인을 위해 신분증을 촬영할 때 이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서비스 대부분이 인지소프트의 기술이라고 보면 된다.

이 분야의 강점을 토대로 문서 인식과 클라우드 서비스로의 확장을 노리는 셈이다.

인지소프트는 상반기 매출액 11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했지만, Q서비스 개발비가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은 16억 원으로 0.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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