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이달말 마지막 금리인상이 대세?...버냉키 “7월이 금리인상 마지막일 듯”

입력 2023-07-21 09:55 수정 2023-07-2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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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내년 초 3% 초반대 기록할 것”
금리 연내 1회 인상으로 의견 기울어

▲2014년 1월 16일 미국 워싱턴 D.C.의 브루킹스연구소에서 벤 버냉키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연설하고 있다. 워싱턴 D.C./AP뉴시스
▲2014년 1월 16일 미국 워싱턴 D.C.의 브루킹스연구소에서 벤 버냉키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연설하고 있다. 워싱턴 D.C./AP뉴시스
벤 버냉키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이번 달 기준금리 인상이 마지막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버냉키 전 의장은 피델리티인베스트먼트가 주최한 웨비나에서 “연준이 다음 회의에서 25bp(1bp=0.01%p)를 추가로 인상할 것이 분명해 보인다”며 “7월의 이번 인상이 마지막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향후 6개월 동안 인플레이션이 3.0~3.5% 범위에서 지속적으로 하락해 내년 초까지는 3% 초반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5월에 전년 동월 대비 3.8% 상승하며 약 2년 만에 최소 상승폭을 기록했다. 4월 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4.3%였다.

연준이 연내 2회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시사한 상태지만, 물가가 안정되면서 월가 전문가 사이에서도 연내 1회 인상에 그칠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가 최근 이코노미스트 4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대다수 전문가들이 9월에는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11월 금리 인상을 점치는 전문가는 응답자의 20%에 그쳤다. 올해 남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일정은 7월과 9월, 11월, 12월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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