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캡슐 한 번에 블랜딩’ LG전자, 신개념 커피머신 ‘듀오보’ 출시

입력 2023-07-20 10:00 수정 2023-07-20 11: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일 美 최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킥스타터’서 신제품 론칭
대중적인 사이즈 커피 캡슐 사용…우주탐사선 외관 디자인 눈길

▲두 개의 캡슐을 한 번에 추출하는 신개념 캡슐 커피머신 '듀오보' (제공=LG전자)
▲두 개의 캡슐을 한 번에 추출하는 신개념 캡슐 커피머신 '듀오보' (제공=LG전자)

LG전자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킥스타터’에서 신개념 캡슐 커피머신 ‘듀오보’(DUOBO)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듀오보는 2개의 캡슐을 한 번에 추출하는 캡슐 커피머신이다. 캡슐 하나로만 커피를 추출하던 기존 방식의 틀을 깨고 맛과 향이 다른 두 캡슐을 동시에 사용해 ‘나만의 블렌딩’(Blending)이 가능하다.

듀오보는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대중적인 사이즈의 커피 캡슐을 사용한다. 소비자는 각 캡슐의 추출 온도, 추출량 등을 전용 애플리케이션에서 설정해 나만의 레시피를 만들 수 있다. 같은 캡슐을 사용하더라도 캡슐 조합과 추출 조건을 달리하면서 색다른 커피를 만들 수 있다.

LG전자는 전문 바리스타가 만든 레시피도 공유한다.

듀오보는 디자인까지 눈길을 사로잡는다. ‘우주의 맛’을 발견한다는 초기 기획 의도를 반영해 우주탐사선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아폴로 11호가 인류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한 1969년 7월 20일에 맞춰 출시 날짜도 정했다.

LG전자는 커피 추출 시 잔을 올려놓는 공간에 풀HD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화면에서는 듀오보 전용 애니메이션, 커피 관련 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앞서 LG전자는 지난달 미국 뉴욕에서 현지 바리스타와 시민을 대상으로 듀오보 쇼케이스를 열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듀오보 킥스타터 플랫폼에서 펀딩을 신청하면 구매할 수 있다. 펀딩을 통한 초기 판매가격은 실제 판매가보다 300달러 저렴한 499달러다.

듀오보는 LG전자의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제품이나 솔루션 경험을 전하는 마케팅 플랫폼 ‘LG Labs’를 통해 소비자들과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 CX담당 이향은 상무는 “듀오보는 커피를 만들고 즐기는 경험부터 고객과 만나는 방법까지 전 과정이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고객 참여로 비로소 완성되는 레시피를 통해 초개인화된 맞춤 솔루션을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승률 1위 전선株, 올해만 최대 320%↑…“슈퍼사이클 5년 남았다”
  • '하이브' 엔터기업 최초 '대기업집단' 지정
  • 의대생 1학기 유급 미적용 검토…대학들 '특혜논란' 시비
  • [금융인사이트] 홍콩 ELS 분조위 결과에 혼란 가중... "그래서 내 배상비율은 얼마라구요?"
  • 옐런 “중국 관세, 미국 인플레에 영향 없다”
  • 15조 뭉칫돈 쏠린 ‘북미 펀드’…수익률도 14% ‘껑충’
  • 깜깜이 형사조정위원 선발…“합의 후 재고소” 등 부작용 우려도 [조정을 넘어 피해회복 '형사조정제도']
  • 베일 벗은 '삼식이 삼촌', 송강호 첫 드라마 도전에 '관심'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472,000
    • +3.62%
    • 이더리움
    • 4,135,000
    • +1.75%
    • 비트코인 캐시
    • 624,500
    • +2.46%
    • 리플
    • 709
    • +0.14%
    • 솔라나
    • 208,400
    • +1.21%
    • 에이다
    • 619
    • +1.98%
    • 이오스
    • 1,095
    • +0.92%
    • 트론
    • 177
    • +0.57%
    • 스텔라루멘
    • 147
    • +1.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600
    • +1%
    • 체인링크
    • 18,910
    • +1.56%
    • 샌드박스
    • 591
    • +1.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