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대부분 하락…중국 GDP 성장률 부진 영향

입력 2023-07-1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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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분기 GDP 성장률 6.3%…예상치 하회
일본·홍콩 증시 휴장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 17일 종가 3208.75. 출처 마켓워치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 17일 종가 3208.75.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는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면서 17일 대부분 하락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28.95포인트(0.89%) 하락한 3208.75에, 대만 증시 가권지수는 50.58포인트(0.29%) 오른 1만7334.29에 거래를 끝냈다.

오후 4시 42분 현재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259.09포인트(0.39%) 오른 6만6319.99에, 싱가포르 ST지수는 1.74포인트(0.05%) 하락한 3246.89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일본 증시는 국경일 ‘바다의 날’로, 홍콩 증시는 8호 태풍 ‘탈림(Talim)’으로 인한 경보 발령으로 휴장했다. 홍콩증권거래소는 당초 오전 거래를 연기하면서 태풍 경보 8호 발령이 낮 12시 이전에 해제되면 오후 거래를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홍콩 천문대가 최소 오후 4시까지 8호 경보가 유지될 것으로 발표하자 오후 거래도 취소됐다.

중국 증시는 세계 2위 경제 대국인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2분기 GDP는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를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는 7.3%였다.

상반기 GDP 성장률은 5.5%로 나타났다. 6월 16~24세 청년실업률도 21.3%로 집계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성명에서 “글로벌 정치 및 경제 상황이 복잡하고 중국 경제의 회복과 발전 기반이 아직 견고하지 않다”고 밝혔다.

JP모건의 마르셀라 차우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블룸버그에 “올해 중국 증시는 글로벌 증시 대비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는 약한 성장 전망과 경기 부양책의 부재가 이미 충분히 반영됐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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