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테슬라 자원 투입해 ‘유리집’ 지으려다 내부 조사 받아

입력 2023-07-1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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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 유리 주문에만 수백 만 달러
자재 용도에 대한 직원 우려에 내부 조사 착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015년 12월 2일 파리 팡테옹 소르본 대학교에서 연설하고 있다. 파리/AP뉴시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015년 12월 2일 파리 팡테옹 소르본 대학교에서 연설하고 있다. 파리/AP뉴시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 자원을 투입해 개인적인 용도로 집을 지으려다 내부 조사를 받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 내부에서 ‘프로젝트 42’로 알려진 비밀 계획에 따르면 텍사스주 오스틴 테슬라 본부 인근에 유리벽으로 된 육각형 모형의 구조물이 건설될 예정이었다. WSJ은 해당 건물이 머스크 CEO의 집이라고 설명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프로젝트는 진행 과정에서 테슬라 변호사들과 이사회 구성원들로부터 면밀한 조사를 받았다. 건물 외관에 사용되는 특수 유리를 주문하기 위해 수백만 달러를 사용하자 일부 직원들이 자재 용도에 대해 우려를 표했기 때문이다. 이후 테슬라 이사회는 회사 자원이 오용됐는지, 머스크 CEO가 관여했는지 여부를 조사했다.

앞서 머스크 CEO는 2020년 “집을 소유하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한 뒤 캘리포니아에 있던 7채의 주택을 매각했다. 이후 2021년 스페이스X가 임대한 약 5만 달러(약 6450만 원)의 텍사스 남부 별장으로 주 거주지를 옮겼다고 밝혔다. 같은 해 12월에는 트위터에서 “어딘가에 살아야 할 것 같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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