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CATL, 비중국 시장서도 세 자릿수 성장…LG엔솔 턱밑 추격

입력 2023-07-07 10: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G엔솔 점유율 27.4%로 1위 유지
CATL 0.1%포인트 차로 바짝 추격
국내 3사 점유율 47.3%로 소폭 하락

▲(출처=SNE리서치)
▲(출처=SNE리서치)

올해 1~5월 중국 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중국 CATL의 점유율 격차가 0.1%포인트(p) 수준으로 좁혀졌다. 중국 업체들이 내수 시장을 넘어 비(非)중국 시장에서도 급속도로 성장하며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7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5월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판매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은 약 111.6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동기보다 52.5% 증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비중국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27.4%로 1위를 지켰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사용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7% 증가한 30.54GWh다.

같은 기간 CATL은 시장 점유율 27.3%로 2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6.9%p였던 LG에너지솔루션과의 점유율 격차는 0.1%p로 줄었다. CATL의 배터리 사용량은 작년 동기보다 104.5% 증가한 30.51GWh로 집계됐다.

일본의 파나소닉은 작년 동기 대비 37.9% 증가한 18.9GWh로 3위를 유지했다.

SK온과 삼성SDI는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SK온의 배터리 사용량은 12.3GWh로 작년 동기보다 8.5% 늘었다. 삼성SDI는 작년 동기보다 29.6% 증가한 9.8GWh였다.

국내 3사 시장 점유율은 47.3%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p 떨어졌다. LG에너지솔루션 점유율은 27.3%에서 27.4%로 소폭 상승했다. SK온은 15.5%에서 11.1%로, 삼성SDI는 10.3%에서 8.8%로 하락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비중국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으나 CATL의 성장세가 1위를 위협하고 있다”며 “중국 업체들은 공급 과잉 상황인 내수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완성차 업체들의 가격 차별화 전략에 따라 중국 업체들은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LFP 배터리 사용량이 낮은 유럽을 중심으로 중국 업체의 시장 점유율 변화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대표이사
김동명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5] 풍문또는보도에대한해명
[2025.12.05]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대표이사
최주선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3] 조회공시요구(풍문또는보도)에대한답변(미확정)
[2025.12.02]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794,000
    • -0.1%
    • 이더리움
    • 4,546,000
    • +0.11%
    • 비트코인 캐시
    • 878,000
    • +3.97%
    • 리플
    • 3,038
    • -0.03%
    • 솔라나
    • 198,200
    • -0.25%
    • 에이다
    • 621
    • -0.32%
    • 트론
    • 430
    • +0.47%
    • 스텔라루멘
    • 360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40
    • +0.26%
    • 체인링크
    • 20,910
    • +2.7%
    • 샌드박스
    • 217
    • +3.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