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셴코 “바그너 수장 프리고진, 러시아로 돌아가”

입력 2023-07-06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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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어
바그너 병력은 우크라이나 동부 캠프에”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영문명 와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로스토프나도누의 군 사령부 밖에서 연설하고 있다. 로스토프나도누(러시아)/AFP연합뉴스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영문명 와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로스토프나도누의 군 사령부 밖에서 연설하고 있다. 로스토프나도누(러시아)/AFP연합뉴스

지난달 반란을 일으켰다가 물러난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영문명 와그너그룹)의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러시아로 돌아갔다고 6일 영국 가디언이 보도했다.

반란 사태를 중재했으며 바그너와 그 수장 프리고진을 받아준 벨라루스의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프리고진이 현재 벨라루스가 아니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다”며 “오늘 아침은 어디에 있을까. 아마도 모스크바로 갔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프리고진이 거래 일환으로 지난달 27일 벨라루스에 도착했지만, 이제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또 “바그너 병력은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동부에 있는 자신들의 캠프에 있다”며 “이들을 벨라루스가 받아들이겠다는 나의 제안은 유효하다”고 언급했다.

프리고진은 루카셴코 대통령의 중재를 통해 지난달 자신이 ‘정의를 위한 행진’으로 명명한 모스크바로의 진격을 멈추는 대가로 벨라루스로 망명하기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프리고진이 다시 러시아로 돌아간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가디언은 “벨라루스에서 프리고진의 모습이 촬영된 적이 없다”며 “대신 그의 전용기가 여러 차례 벨라루스와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오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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