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젤렌스키, 러시아 내란 후 첫 통화…“군사협력 확대 논의”

입력 2023-06-26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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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바이든과 고무적인 대화 나눠”
백악관 “확고한 지원 재확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22일 백악관에서 만나고 있다. 워싱턴D.C./신화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22일 백악관에서 만나고 있다. 워싱턴D.C./신화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 내란이 발생한 후 처음으로 통화했다고 우크라이나 국영 통신 우크린포름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텔레그램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과 긍정적이고 고무적인 대화를 나눴다”며 “우린 러시아의 적대행위와 러시아에서 일어난 일들에 대해 논했다”고 밝혔다. 이어 “장거리 무기에 중점을 둔 군사협력의 추가 확대에 대해서도 논했다”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하늘을 보호하는 능력을 더 키우는 게 중요하다”며 “그런 맥락에서 전투기 연합의 지원과 관련해 미국에 감사를 표했다”고 설명했다.

전투기 연합은 영국과 네덜란드 등이 우크라이나에 전투기를 제공하기 위해 만든 국제 연합으로, 그간 F-16 지원을 꺼리던 미국도 최근 이 연합에 참여하기로 했다.

백악관은 성명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속적인 안보·경제·인도적 지원을 포함해 미국의 확고한 지원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두 정상 간 대화는 러시아 민간용병 기업 바그너(영문명 와그너)가 내란을 일으켰다가 철수한 직후 이뤄졌다. 전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금이 방어에 필요한 모든 무기를 제공해야 할 때”라며 “F-16 전투기와 에이태큼스(ATACMS) 미사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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