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경기침체 우려에도...“기준금리 두 차례 더 인상” 전망

입력 2023-06-21 13: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블룸버그 조사 응답자 절반 “RBA가 4.6%까지 인상할 것”
5월 소매판매·CPI 및 2분기 보고서 주목
향후 12개월 호주 경기침체 발생 확률 50%
“올해 2~3분기 GDP 성장률 크게 둔화할 것”

▲필립 로우 호주중앙은행(RBA) 총재가 2022년 9월 8일 호주 시드니에서 연설하고 있다. 시드니(호주)/AP뉴시스
▲필립 로우 호주중앙은행(RBA) 총재가 2022년 9월 8일 호주 시드니에서 연설하고 있다. 시드니(호주)/AP뉴시스
호주중앙은행(RBA)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올해 두 차례 더 금리를 인상하고 이에 따라 경제 성장이 더욱 둔화할 것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호주 대형 은행 웨스트팩을 포함한 37명의 응답자 중 절반이 RBA가 9월까지 기준금리를 4.6%로 인상한다고 예측했다. 골드만삭스와 캐피털이코노믹스는 금리를 세 차례 더 인상해 최고 4.85%까지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호주 커먼웰스은행을 포함한 14명의 경제학자는 금리를 한 번 더 인상, 나머지 3명은 금리 동결을 전망했다.

RBA는 앞서 7일 시장의 예상을 깨고 기준금리를 4.1%로 0.25%포인트(p) 인상했다. 이는 지난해 5월 이후로 4%p 인상한 것이다. 호주 기준금리는 현재 미국의 연 5.0~5.25%보다 1%p 낮은 수준이다.

다음 달 4일 예정된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RBA는 5월 소매판매와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정책 결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월별 물가 추이만으로는 경제의 전반적인 상황을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7월 말 분기별 보고서가 발표돼야 전체 물가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커먼웰스은행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멜린다 앨런은 “RBA가 이 데이터를 기다리고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경제학자들은 올해 4분기 호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7%로 하향 조정했다. 향후 12개월 동안 호주에 경기침체가 발생할 확률은 50%다. 이는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라보뱅크의 벤자민 픽턴 수석 전략가는 “올해 2분기와 3분기에 호주 GDP 성장률이 크게 둔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 상황에서 호주는 기술적 경기 침체를 간신히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손예진 3살 아들, 생일 영상에 깜짝 출연⋯"촛불 불어!" 화낸 이유는?
  • 장현승, '악귀설' 불러오던 태도에 후회⋯"입대 후 착해져, 완전 퇴마"
  • 단식 vs 정치생명… 특검 정국, 여야 대표급 '치킨게임'으로 번지다
  • 올데프 애니 복학…특혜일까 선례될까? [해시태그]
  • ‘무늬만 5만원’ 쿠팡 이용권 지급 첫날부터 “소비자 기만” 비난 쇄도(종합)
  • 겉은 '구스' 속은 '오리'… '가짜 라벨'로 소비자 울린 17곳 철퇴 [이슈크래커]
  • 트럼프 “엔비디아 H200에 25% 관세”…삼성·SK, 단기 변동성 확대
  • 이젠 “동결이 기본값”…한은, 인하 거둔 이유는 환율과 금융안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1.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0,766,000
    • -0.49%
    • 이더리움
    • 4,855,000
    • -0.7%
    • 비트코인 캐시
    • 879,500
    • -1.12%
    • 리플
    • 3,054
    • -2.89%
    • 솔라나
    • 209,000
    • -2.61%
    • 에이다
    • 583
    • -4.89%
    • 트론
    • 452
    • +1.8%
    • 스텔라루멘
    • 335
    • -4.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8,830
    • -1.91%
    • 체인링크
    • 20,290
    • -2.36%
    • 샌드박스
    • 177
    • -6.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