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대장주’ 과천주공10단지, 삼성물산 품으로?…DL이앤씨 수주 ‘포기’

입력 2023-06-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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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주공10단지 재건축 사업 조감도 (자료제공=과천주공10단지 재건축조합)
▲과천주공10단지 재건축 사업 조감도 (자료제공=과천주공10단지 재건축조합)

삼성물산이 경기 과천시 재건축 단지 중 핵심으로 꼽히는 과천주공10단지 재건축 사업 수주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사업 시공권을 놓고 수주 경쟁을 벌이던 DL이앤씨가 사업 수주를 포기하면서다. 이에 과천주공10단지 시공사 선정은 삼성물산과 조합 간 수의계약 형태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졌다.

2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전날 과천주공10단지 재건축 조합원에게 재건축사업 참여 포기 의사를 담은 공지문을 전달했다.

DL이앤씨는 공지문에서 “최근 건설 경기와 수주환경 등 외부 상황에 변화가 있었고, 이 때문에 당사의 수주 방향을 많이 고민했다”며 “내부논의를 거쳐 부득이하게 과천주공10단지 재건축 사업 참여가 어렵다는 힘든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앞서 과천주공10단지 재건축 사업 수주전은 삼성물산과 DL이앤씨가 경쟁하는 양강 구도로 진행됐다. 하지만 DL이앤씨가 수주전에서 발을 빼면서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수주 입찰에 참여해 수의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커졌다.

조합 관계자는 “아직 시공사 선정 절차는 진행하지 않았고, 선정 시기도 정해진 바 없다”며 “지금까지 수주 의사를 밝힌 곳은 삼성물산과 DL이앤씨 두 곳뿐이었던 만큼 앞으로 입찰에 다른 회사가 참여할지 지금으로선 예측이 안 된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주공10단지 재건축 사업은 경기 과천시 관문로 일대 10만2100㎡를 대상으로 한다. 기존 632가구는 1984년 준공돼 올해 39년 차를 맞는 노후 단지다. 앞으로 재건축을 거쳐 지하 2층~지상 28층, 총 1339가구 규모 신축 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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