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강력한 힘, 출산하지 않는 것” 신문 전면광고 파장

입력 2023-06-19 14: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트위터 갈무리
▲출처=트위터 갈무리
최근 한 신문 지면 전면광고에 등장한 ‘여성의 가장 강력한 힘은 아기를 낳지 않는 것입니다’라는 문구가 온라인에서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17일 미국에서 유학하고 있다는 한 네티즌은 14일자 미주한국일보 5면에 실린 전면광고를 찍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했다. 해당 광고는 신문 한 면을 그림 없이 절반을 채우는 크기로 ‘여성의 가장 강력한 힘은 아기를 낳지 않는 것입니다. The most powerful force of a woman is not giving birth’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맨 아래에는 광고주로 추정되는 ‘방성삼(Sung Sam Bang)’이라는 이름도 적혀있다.

광고 하단에는 작은 글씨로 ‘이것은 유료광고입니다. 이 광고의 내용은 본사에서는 인정하지도 부정하지도 않는 유료광고임을 알려드립니다’라는 신문사 측 안내 문구도 있다.

이 광고는 여러 커뮤니티와 SNS로 빠르게 퍼지면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일각에서는 미주한국일보 광고인 걸 보면 현재 미국 내 뜨거운 감자인 낙태권에 대한 광고일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3월 인구 동향’에서 지난 1·4분기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81명을 기록했다. 합계출산율이란 한 여자가 가임기간(15~49세)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말한다. 0.81명은 1·4분기 기준 역대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특히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2019년 1·4분기 1.02명을 기록한 이후 16분기 연속 1명도 채 되지 않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만 대상으로 했을 때 2020년 기준 합계 출산율이 1명을 밑도는 국가는 우리나라 뿐이다. 2020년 OECD 평균 합계출산율은 1.59명이었다.

지금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연간 출생아 수가 23만 명 수준에 머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지난해에는 연간 출생아 수가 24만9301명으로 사상 처음으로 25만 명 밑으로 떨어졌다. 임영일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1분기 출생아 감소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23만 명대 수준의 출생아가 예상되지만 지난해 8월부터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며 혼인 건수가 증가한 영향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팔천피' 0.33포인트 남기고 후퇴⋯SK하닉도 196만원 찍고 급락
  • 야구장 AI 사진, 논란되는 이유
  • 한국인 3명 중 1명, 음식 위해 여행 간다 [데이터클립]
  • S&P500보다 수익률 좋다는데⋯'이것' 투자해도 될까요? [이슈크래커]
  • “비거주 1주택 갈아타기 쉽지 않아”…전·월세 시장 불안 우려도 [비거주 1주택 실거주 유예]
  • 가계대출 막히고 기업대출은 좁고⋯인터넷은행 성장판 제약 [진퇴양난 인터넷은행]
  • 백화점·자회사 동반 호조⋯신세계, 1분기 영업익 ‘역대 최대’ 1978억원
  • 1000만 탈모인, ‘게임체인저’ 기다린다[자라나라 머리머리]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9,720,000
    • -0.63%
    • 이더리움
    • 3,384,000
    • -1.71%
    • 비트코인 캐시
    • 651,500
    • -1.81%
    • 리플
    • 2,136
    • -1.7%
    • 솔라나
    • 140,400
    • -2.77%
    • 에이다
    • 403
    • -2.89%
    • 트론
    • 518
    • +0.58%
    • 스텔라루멘
    • 242
    • -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940
    • -1.81%
    • 체인링크
    • 15,290
    • -2.74%
    • 샌드박스
    • 119
    • -2.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