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시 ‘킬러문항 배제’ 9월 모의고사부터 시행된다

입력 2023-06-1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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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6월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6월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용산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사교육 비용 축소 지시에 따라 초고난이도 문항, 이른바 ‘킬러 문항’을 제외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9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모의고사에서부터 적용한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19일 연합뉴스를 통해 킬러 문항을 배제하고 교과 과정 내에서 변별력이 높은 문제를 출제하는 방침을 9월 모의고사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는 윤 대통령의 잇단 지시에 따른 것이다. 윤 대통령은 앞서 3월 킬러 문항 배제를 지새했지만 6월 모의고사에서 여전히 등장해 논란을 빚었고, 이에 지난주 재차 9월 모의고사에서 킬러문항을 빼라고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이 킬러 문항 겨냥하는 건 거듭 강조해온 ‘이권 카르텔 깨기’와 연결된다. 킬러 문항 대비를 위해 여러 학원들이 문제 풀이 노하우를 내세우며 이익을 취하고 있어서다. 킬러 문항을 지속적으로 출제한 교육당국과 풀이 노하우로 이윤을 취하는 학원가가 사실상 카르텔을 이루고 있다고 보는 것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최근 참모들에 “학생들을 사교육 시장으로 내모는 이권 카르텔은 교육 질서를 왜곡하고, 학생들이 같은 출발선에서 공정한 기회를 제공받는 것을 저해한다”고 우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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