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전·진주서 매입임대 전면 리모델링 시범 사업

입력 2023-06-1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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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진주 2개 지구 3개 주택 대상

▲대전 LH 매입임대주택 시설개선사업 대상 빌라 모습. (사진제공=LH)
▲대전 LH 매입임대주택 시설개선사업 대상 빌라 모습. (사진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매입임대주택 시설개선사업을 전면 리모델링(대수선) 방식으로 시범 추진하기 위한 설계 공모를 시행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입임대주택 시설개선사업은 노후 다가구 매입임대주택의 전용 및 공용 부위의 품질 개선과 입주자 안전 강화 등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시행된다. 국비 50%를 지원받아 2020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으로, LH는 단열 성능 강화, 반지하세대 침수방지시설 설치, 노후 도배장판 교체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리모델링(대수선) 사업은 매입임대주택의 단위 가구를 재구성하는 대수선 공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범 사업은 매입임대주택의 디자인 품격 향상을 위한 기준 제시를 위해 설계 공모 방식으로 추진된다. 설계 공모 대상은 △대전갈마 △진주상봉 2곳이다. 주택의 위치, 공사여건, 접근성, 사업추진 효과 등을 고려했다.

공모 주제는 매입임대주택 성능 향상, 공간 재구성을 통한 생활성 향상, 매입임대주택 디자인 전형 구축 아이디어 등을 포함한 ‘Repair, Redesign, Renovate–Re:Home’으로 설정했다. 구체적인 공모 내용은 △주택 외관 리모델링의 전형을 구축할 수 있는 아이디어 제시 △불합리한 가구와 벽체 위치 조정을 통한 생활환경 개선 △에너지 성능 및 안전성 향상, 건축물 기능 저하 해결방안 제시 등이다.

LH는 사업 기획단계에서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해 요구사항 등을 파악하고 설계 지침서에 반영했다. 아울러, 이번 공모는 실력 있는 소규모 건축사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제출물을 간소화한 간이공모로 진행된다.

응모 자격은 대한민국 건축사법에 따른 건축사 자격을 소지하거나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신고한 외국건축사 면허취득자이며, 계약 시 주계약자는 건축사법에 따른 건축사사무소 등록업체의 국내 건축사로 한정한다.

공모 당선자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을 부여받으며, 이번 공모를 통해 설계한 건축물에 대한 공사감리계약도 체결하게 된다. 일정은 △응모신청(19일 17시) △질의회신(22일) △작품제출(다음 달 12일, 17시) △심사(다음 달 20일, 예정)이다.

한편, LH는 원활한 공사를 위해 입주민 동의를 거쳐 착공 3개월 이전부터 입주 가구 이주를 시행한다. 착공은 11월 예정이다. 이주를 원하지 않는 가구를 위해 안전대책 등을 수립해 공사 입주민 피해를 최소화한다.

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이번 공모는 노후 주택의 성능 및 주거 환경을 계획적·종합적 관점에서 개선하기 위해 시행하며, 도출된 결과는 향후 매입임대 시설개선사업의 기준 수립 및 디자인 가이드라인 등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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