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집중 점검

입력 2023-06-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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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흐르는 흙탕물 위 푸른 하늘 (신태현)
▲한강 흐르는 흙탕물 위 푸른 하늘 (신태현)

정부가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수질 오염 예방을 위해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집중 점검에 나선다.

환경부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녹조 등 수질 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5일부터 이달 말까지 전국의 비점오염원 설치신고 사업장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고 4일 밝혔다.

비점오염원은 도로, 사업장, 공사장 등 불특정 장소에서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오염원으로 비가 올 때 빗물과 함께 오염물질이 하천으로 유입돼 녹조 등 수질오염을 일으킨다.

이번 중점 점검은 비가 많이 내리는 본격적인 여름철에 대비해 유역(지방)환경청 주관으로 이뤄진다. 전국의 비점오염원 설치신고 사업장 3900여 곳 중 상수원 영향권과 녹조가 빈번히 발생하는 지역의 공장과 대규모 공사장 등을 대상으로 관리실태를 점검한다.

점검 방식은 사업장에서 설치한 빗물 여과와 저류시설 등 비점오염저감시설이 적정하게 관리되고 있는지 살펴본다. 또 야적장 등에 빗물이 유입되지 않게 사전 조치하도록 현장 지도도 병행한다.

이밖에 유역 환경청별로 사업장 비점오염원 관리자를 대상으로 비점오염원 적정 관리 방법을 교육하며,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되는 경우 야적장과 배수로 등을 사전 점검하도록 안내문을 발송한다.

류연기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빗물과 함께 하천으로 흘러든 비점오염물질은 일조량이 많은 여름철에 녹조 발생의 원인이 된다"라며 "사업장에서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야적장을 덮개 등으로 덮어 빗물이 유입되지 않도록 하고, 저감 시설 등의 시설물이 비가 내릴 때 적정 가동될 수 있도록 미리 점검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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