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청년 당원들, ‘김남국 비판’ 기자회견 대학생위원장 사퇴 촉구

입력 2023-05-3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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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가 1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당 전국 17개 시·도당 대학생위원회와 공동으로 당 혁신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무너진 도덕성을 회복하고 변화와 혁신을 위해 앞장설 것을 다짐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가 1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당 전국 17개 시·도당 대학생위원회와 공동으로 당 혁신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무너진 도덕성을 회복하고 변화와 혁신을 위해 앞장설 것을 다짐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학생‧청년 당원 512명은 31일 김남국 의원의 ‘코인 논란’ 비판 기자회견을 개최한 양소영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 위원장은 절차적 정당성이 결여된 ‘기습 기자회견’ 사태에 위원장으로서 일체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자회견 기획부터 실행까지 결정 및 시‧도당 대학생위원장 논의 과정을 소상히 당원께 설명해야 한다”면서 “기자회견 강행 과정에서 발생한 명의도용 문제에 대해 윤리위원회에 자진 출석해 소명하고, 당원 의사를 무시한 데에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양 위원장이 시‧도당 대학생위원장 명의를 도용해 기자회견을 감행했다”며 “대학생 당원의 의견을 묵살해 당을 혼란에 빠뜨렸다”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폐쇄적 조직문화 해소를 위해 의사결정 구조를 상향식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전국대학생위원회는 의사결정 과정을 전면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2일 양 위원장은 전국대학생위와 17개 시‧도당 대학생위 명의로 김 의원 코인 논란을 비판하며 당의 혁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 후 양 위원장은 김 의원을 옹호하는 당의 강성 지지층으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기도 했다.

동시에 일부 강성 지지자들 사이에선 양 위원장이 시‧도당 대학생위원장 명의를 도용해 기자회견을 개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당 청원 게시판에는 양 위원장을 비롯한 시‧도당 대학생위원장 직위 해제를 요구하는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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