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3차] “아빠, 다음엔 ‘우주여행’ 가요!”…발사 성공에 환호하는 시민들

입력 2023-05-25 19:56 수정 2023-05-25 23: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5일 전라남도 낭도방파제에서 누리호 3차 발사를 지켜본 아이들이 환호하고 있다. (임유진 기자 newjean@)
▲25일 전라남도 낭도방파제에서 누리호 3차 발사를 지켜본 아이들이 환호하고 있다. (임유진 기자 newjean@)

“사실 미묘해요. 발사 전에는 실패할까봐 걱정했는데 성공한 모습을 보니까 너무 뿌듯해요. 그냥 좋아요. 1조 원 넘게 들어간 누리호가 하늘에서 날아가는 걸 볼 수 있다니요!”

25일 누리호 3차 발사를 보기 위해 전라남도 낭도방파제를 찾은 김다인(11) 어린이는 발사 성공에 대한 기쁨을 나눴다.

▲25일 전라남도 낭도방파제에서 누리호 3차 발사를 지켜본 시민들이 환호하고 있다. (임유진 기자 newjean@)
▲25일 전라남도 낭도방파제에서 누리호 3차 발사를 지켜본 시민들이 환호하고 있다. (임유진 기자 newjean@)

누리호 발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낭도방파제에 모여있던 시민들은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의 주역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의 기술에 감사함을 표했다.

김수미(54) 씨는 “사실 어제 발사 일정이 취소되고, 7일이라는 기간이 있는데 하루 만에 통신 이상을 해결해서 발사한다니 기술력에 놀랐다”면서 “특히 고생하신 연구원분들이 한시름 놓으실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온 강지은(40) 씨는 “우리나라 기술력으로 한국이 우주 강국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벅차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25일 전라남도 낭도방파제에서 누리호 3차 발사를 지켜본 아이들이 환호하고 있다. (임유진 기자 newjean@)
▲25일 전라남도 낭도방파제에서 누리호 3차 발사를 지켜본 아이들이 환호하고 있다. (임유진 기자 newjean@)

특히 전날 발사 취소가 있었던 만큼 시민들의 감동은 두 배가 됐다.

아들과 함께 낭도 방파제를 찾은 박 씨는 “어제 발사 보러 왔다가 못 봐서 아쉬웠는데 오늘은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꼭 성공할 거란 기대가 돼서 발사를 기다리는 4시간이 지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25일 전라남도 낭도방파제에서 누리호 3차 발사를 지켜본 아이들이 환호하고 있다. (임유진 기자 newjean@)
▲25일 전라남도 낭도방파제에서 누리호 3차 발사를 지켜본 아이들이 환호하고 있다. (임유진 기자 newjean@)

누리호 3차 발사를 지켜본 어린아이들은 우주여행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김단하(12) 어린이와 김동유(10) 어린이는 “다음엔 우주여행을 가고 싶다”며 “우주도 갈 수 있고, 달도 갈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우리나라는 해낼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085,000
    • +0.54%
    • 이더리움
    • 4,514,000
    • +0.45%
    • 비트코인 캐시
    • 690,500
    • +1.32%
    • 리플
    • 751
    • +0.13%
    • 솔라나
    • 206,700
    • -1.57%
    • 에이다
    • 672
    • -0.44%
    • 이오스
    • 1,174
    • -4.71%
    • 트론
    • 172
    • +2.99%
    • 스텔라루멘
    • 16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600
    • -0.94%
    • 체인링크
    • 21,080
    • +0.96%
    • 샌드박스
    • 658
    • +0.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