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에너지리츠, 사명 변경 검토…“주유소에서 생활까지 아우를 것”

입력 2023-05-2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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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자산신탁은 코람코에너지리츠의 주 수익 모델을 주유소에서 F&B(식음료), 도심물류에 이어 ‘코-리빙(공유주거)’로 확대하고, 사명 변경도 공식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코람코에너지리츠는 코람코자산신탁이 SK네트웍스의 주유사업부문을 인수해 2020년 코스피에 상장시킨 아시아 최초의 주유소 기반 가치부가형(밸류애드) 리츠다.

187개 주유소로 한정됐던 보유자산은 이달 말 기준 수도권 위주 주유소 161곳, LG하이프라자 등 대형 가전매장 4곳, 물류센터 2곳과 폴 바셋, 맥도날드 등 다수의 F&B 매장 등으로 다각화됐다. 지난달에는 LS그룹 계열사 LS이링크와 전기차 충전소 2곳을 추가 개발하며 국내 멀티섹터 리츠로 자리 잡았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이날 ‘코-리빙 프로젝트’ 신규 추진을 이날 공식화하고 대상지 선정 최종 단계로 접어들었다. 코-리빙이란, 개인 공간은 분리하되 건물 내 카페, 영화관, 스파, 이벤트룸, 트레이닝룸, 루프탑 정원 등 공용 공간을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공동 주거 형태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이르면 상반기 운영사를 선정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윤장호 코람코에너지리츠 총괄 부사장은 “코람코에너지리츠의 수익성과 안정성 제고를 위해 발표한 ‘비전2025’가 계획보다 빠르게 달성되고 있어 이제 다음 단계를 고민할 때”라며 “우리 리츠는 다른 리츠와는 달리 일반 기업처럼 지속 성장을 지향하는 리츠로, 주유소의 한계를 넘어 고객의 ‘라이프’로 다가가 새로운 가치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람코에너지리츠는 코-리빙 사업의 본격화와 함께 리츠의 정체성을 상징할 새로운 사명변경을 검토 중이다. 이르면 상반기 내 리츠명 변경과 함께 새로운 비전을 담은 투자자 보고서를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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