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이 대목, 꽃 원산지 표시 위반 업체 78곳 적발

입력 2023-05-22 15: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카네이션 68건 가장 많아…거짓표시 업체 4곳 형사입건

▲카네이션 (사진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카네이션 (사진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5월 꽃 소비가 많아지는 시기를 맞아 원산지를 속인 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1일부터 15일까지 전국의 화훼공판장, 꽃 도·소매상(화원), 통신판매업체, 대형마트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78개소를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꽃 선물이 많은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을 전후로 전국 2624곳 대상으로 이뤄졌다. 품종은 수입 비중이 높은 가지째 꺾는 절화류 위주로 원산지를 거짓표시 하거나 미표시한 행위를 집중 점검했다.

농관원은 단속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주로 수입되는 절화류의 유통실태를 사전에 파악하고, 국내산과 외국산을 육안으로 구별할 수 있는 식별정보를 단속반에게 제공했다. 조사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62개소) 대비 25.8% 증가한 78개소를 적발했다.

품복별로는 카네이션 68건(86.1%), 장미 3건(3.8%), 거베라 2건(2.5%), 국화 2건(2.5%), 튤립 등 4개 품목 각 1건 (1.3%) 등으로 조사됐다.

농관원은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4개소에 대해서는 형사입건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도록 하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74개소에 대해서는 총 448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서해동 농관원장은 "국내 화훼류 생산 농가 보호와 소비자 알권리 확보를 위해 원산지 표시 지도·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며 "소비자도 화훼류 구입 시 반드시 원산지를 확인하고 원산지 표시 위반이 의심될 경우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번엔 독일행…글로벌 경영 박차
  • ‘이재명 입’에 달렸다...성공보다 실패 많았던 영수회담
  •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대상 ‘만 19~39세’로 확대
  • "고구마에도 선이 있다"…'눈물의 여왕' 시청자들 분노 폭발
  • 투자자들, 전 세계 중앙은행 금리 인하 연기에 베팅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182,000
    • +0.16%
    • 이더리움
    • 4,749,000
    • +2.15%
    • 비트코인 캐시
    • 687,500
    • +0.59%
    • 리플
    • 744
    • -0.53%
    • 솔라나
    • 204,200
    • +0.44%
    • 에이다
    • 671
    • +0.45%
    • 이오스
    • 1,166
    • -1.27%
    • 트론
    • 172
    • -0.58%
    • 스텔라루멘
    • 163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350
    • +0.1%
    • 체인링크
    • 20,140
    • -0.79%
    • 샌드박스
    • 657
    • +0.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