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엄마’ 라미란 죽음 막은 이도현…휠체어에서 일어섰다

입력 2023-05-1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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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SLL·필름몬스터)
▲(사진제공=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SLL·필름몬스터)
‘나쁜엄마’ 위암 4기 판정을 받은 라미란이 죽음을 준비했다.

17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에서 구제역으로 진영순(라미란 분)의 돼지농장이 아수라장이 됐다.

이날 이장(김원해 분)은 모여있는 마을 사람들에 “구제역 터지면 살처분해야 된다는 겨”라고 말했다. 정 씨(강말금 분)는 “병도 안 들었는데 죽인다는 거예요?”라며 돼지를 걱정했다. 이장은 “당분간은 농장 문을 닫아야 한다네”라고 알렸다. 정 씨는 “강호 엄마 불쌍해서 어떻게 해”라며 울먹였다.

공무원들이 농장에 들이닥치자 최강호(이도현 분)는 “안 된다”며 극구 말렸다. 반면 진영순은 어떠한 제지도 없이 멍하니 허공만을 바라봤다.

진영순은 사고 후 어린아이의 지능으로 돌아간 아들 최강호가 자신이 죽고 나서도 홀로서기 할 수 있도록 자립 준비를 시켰다. 통장 꾸러미를 전달하며 “이건 이제 네 거야. 아주 중요한 거니까 아무한테도 보여주지 마”라고 당부했다.

이미주(안은진 분)는 진영순이 제초제를 사 갔다는 소리를 듣고 불길한 마음이 들어 진영순 집을 찾아갔다. 이미주는 집으로 돌아온 진영순을 발견하고 진영순의 손에 쥔 제초제를 빼앗았다. 이미주는 “이거 제초제 마늘밭에 있는 엄마한테 가져다주면 되는 거죠? 그렇죠?”라고 물었고, 진영순은 당황해 “응”이라고 답했다.

진영순은 앞으로 몸은 더 나빠질 거고 언제 잘못될지 모른다며 변호사에게 “이제 남은 건 아픈 아들에게 짐 될 일밖에 없을 거 같아서요”라며 최강호를 위한 재활 요양원도 통장에서 비용이 빠져나가게 처리했다고 말했다.

그는 “나중에라도 저희 아들이 정상으로 돌아오면 남은 재산 다 상속해 주시고 만약 혹시라도 그렇지 못하면 여기 유언장대로 처리해 주시면 돼요”라고 덧붙였다.

진영순은 최강호를 요양원에 입원시켰다. 최강호는 진영순에 “나 이제 여기서 살아요? 엄마랑 같이?”라고 물었다. 진영순은 “아니? 엄마는 같이 못 살아”라고 답했다. 최강호는 “같이 못 살아? 왜요?”라고 물었다. 대답을 망설이던 진영순은 “근데 우리 강호가 선생님 말씀 잘 듣고 건강해져서 다시 걸을 수 있게 되면 그때 엄마가 다시 데리러 올 수도”라며 말을 흐렸다.

최강호는 어딘가 불길함을 느낀 듯 “엄마 잘못했어요. 나 이제 다시는 나쁜 짓 안 할게. 엄마 말도 잘 듣고, 운동도 열심히 할게. 엄마 가지 마요. 나도 데려가요”라고 애원했다.

울먹이는 최강호를 겨우 뿌리치고 진영순은 집으로 돌아왔다. 진영순은 삶의 무게를 견디지 못했고, 결국 집에서 줄을 매달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이 때 최강호가 휴대폰을 이용해 요양원에서 집까지 스스로 찾아와 이를 목격했다. 최강호는 휠체어에서 힘껏 일어나는 기적으로 진영순의 하체를 들어 올렸다.

한편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는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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