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여름 침수 예측·차단·대피까지 ‘수해 안전망’ 구축 나선다

입력 2023-05-11 16: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시, ‘2023 풍수해 안전대책’ 발표
방재성능목표 95㎜→100~110㎜ 상향
전국 최초로 ‘침수 예·경보제’ 도입

서울시가 여름철을 앞두고 기록적인 폭우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 전역의 방재성능목표를 시간당 100~110㎜로 상향해 풍수해 대책을 수립했다. 올해부터 침수 발생을 선제적으로 경고해 시민 스스로 대피할 수 있도록 돕는 ‘침수 예·경보제’도 전국 최초로 시행된다.

11일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풍수해 안전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풍수해 안전대책 발표와 함께 이달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한다.

지난해 여름 서울에서는 시간당 141.5㎜의 비가 내리는 등 150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잇따랐다. 특히 신림동 반지하 주택 재해 약자 등 안타까운 사망사고와 684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우선 시는 서울 전역의 방재성능목표를 시간당 95㎜에서 시간당 100~110㎜로 전격 상향해 풍수해 대책을 수립했다. 특히 강남역·도림천·광화문 일대에 추진 중인 ‘대심도 빗물 배수 터널’은 올해 착공에 들어가고, 하수관로, 빗물펌프장 등 방재설비는 100~110㎜ 강우를 처리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올해부터 침수 발생을 사전에 알 수 있는 '침수 예·경보제'가 시행된다. (자료제공=서울시)
▲올해부터 침수 발생을 사전에 알 수 있는 '침수 예·경보제'가 시행된다. (자료제공=서울시)

올해부터는 폭우로 인해 침수가 발생할 것이 예상되면 선제적으로 경고해 시민 스스로 사전에 인지하고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침수 예·경보제’를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 침수 예·경보가 발령되면 이웃 주민이 반지하 거주 재해 약자를 대피시키는 ‘동행파트너’를 즉각 가동해 인명피해를 막는다.

또한, 강남역·대치역·이수역 사거리 총 3곳에서는 ‘침수취약도로 사전통제’ 서비스도 시행한다. 경찰과 협업해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카카오·티맵 등 내비게이션으로 우회도로를 안내하게 된다.

시는 서울 전역의 침수 발생 가능성을 실시간 예측하기 위해 ‘침수예측 정보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강우량과 지형, 하수관거, 저류조 등 다각적인 정보를 활용해 침수지역과 규모를 예측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입구에 차수판을 설치할 수 있도록 설치비를 최대 50%까지 지원하는 사업도 시작한다. 침수 우려 지역에는 우기 전까지 하수도 맨홀 추락방지시설 6000여 개를 우선 설치하고, 올해 총 1만 개까지 확대 설치한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오후 4시 20분 서울시청 기획상황실에서 '2023년 풍수해 안전대책 추진현황 보고회'를 주재해 분야별 풍수해 대비 상황을 점검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가계대출 증가율 1.5%로 묶는다…다주택자 매물 출회 압박 커지나
  • 3월 수출 사상 첫 800억불 돌파⋯반도체 역대 최대 328억불 '견인'
  • 단독 삼성·SK 등 국무조정실 규제합리화추진단에 인력 파견한다 [규제혁신 ‘기업 DNA’ 수혈]
  • 트럼프 “2~3주 안에 이란서 떠날 것…호르무즈해협 관여 안 해”
  • 단독 서울 시민 빚의 목적이 바뀌었다⋯주택 구매 제치고 전세 보증금 부채 1위 [달라진 부채 지형도 ①]
  • 탈원전은 가라…유럽 기업들, SMR 선점 경쟁 뛰어들어 [글로벌 SMR 제조 패권 경쟁 ①]
  • 트럼프 “이란에 오래 머물 필요 없어”...뉴욕증시 급등
  • 국내 제약사들, 글로벌 빅파마 백신 품고 매출 공략[K백신 성공기②]
  • 오늘의 상승종목

  • 04.01 15:1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460,000
    • +0.41%
    • 이더리움
    • 3,216,000
    • +2.36%
    • 비트코인 캐시
    • 700,500
    • -1.82%
    • 리플
    • 2,038
    • +1.09%
    • 솔라나
    • 127,000
    • -0.24%
    • 에이다
    • 380
    • +1.88%
    • 트론
    • 477
    • -2.65%
    • 스텔라루멘
    • 259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050
    • +2.04%
    • 체인링크
    • 13,540
    • +1.65%
    • 샌드박스
    • 117
    • +4.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