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만 입었던 옷”…北유튜버가 소개한 ‘평양 여성 패션’

입력 2023-05-1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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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캡처
▲출처=유튜브 캡처
북한 체제를 선전하는 유튜버가 최근 평양 여성들 사이에서 밝은색 원피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다양한 북한 여성들의 옷들을 공개했다.

8일 ‘NEW DPRK’라는 이름의 북한 유튜브 계정은 ‘쇼핑을 즐기는 북한 소녀와 함께 올해 최신 패션 트렌드를 발견하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하고 4월 24일~5월 4일 평양에서 열린 ‘2023년 봄철여성옷전시회’를 소개했다.

중국어를 구사하는 유튜버 연미는 영상에서 ‘봄철여성옷전시회’에 직접 참가해 여러 가지 옷들을 착용하고 구매하는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영상에서 연미는 “많은 원피스 브랜드 중에서도 ‘은하’를 제일 좋아한다. 최근 평양의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밝은색 원피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 매체들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는 은하무역국, 평양시피복공업관리국, 경흥무역국 등이 출품한 봄여름철 여성의 원피스, 투피스, 셔츠, 치마, 운동복 등이 진열됐다. 연미는 민소매 원피스, 실크 소재의 블라우스, 도트무늬 원피스 등을 소개했다.

특히 실크 소재의 옷을 소개하면서 “예전에는 부자들만 입을 수 있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화장품 코너에서는 전시돼 있는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보기도 했다.

영상 곳곳에서는 일부 의류나 가방, 신발 등에 모자이크 처리가 된 채 나온다. 어떤 의도로 모자이크 처리가 된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한편 북한의 여성옷전시회는 지난해 가을 처음 개최된 후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됐다. 북한이 현대화된 옷들을 전시해 주민들의 기호에 맞춰 발전된 디자인 등을 선전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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