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상수도 개선사업 시동…"군부대 안정적인 먹는 물 공급 기반 완성"

입력 2023-05-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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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국방부·수자원공사, 협력과제 추진 실무협의회 개최

▲목 축이는 장병 (연합뉴스)
▲목 축이는 장병 (연합뉴스)

정부가 군부대의 안정적인 먹는 물 공급 기반 완성을 위해 군 상수도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환경부는 국방부, 한국수자원공사와 10일 세종시 세종보사업소에서 군 상수도시설 개선을 위한 중점 협력과제 추진 관계기관 실무협의회를 연다.

이들 기관은 앞서 2021년 12월 군 장병들의 물 복지 향상을 위해 상수도 시설 및 환경관리 개선 등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6월 군 수도 정비계획 수립 등 13개의 협력 추진과제를 담은 군 상수도 개선 이행안을 확정했다.

특히, 지난해 전방 지역을 중심으로 수량·수질 문제가 예상되는 13개 군부대 급수시설에 대해 시범사업으로 관계기관 합동 시설 진단을 실시, 즉시 보수가 가능한 염소투입 시설 등을 긴급히 개선하기도 했다. 또 중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한 시설은 맞춤형 전문 진단으로 개선방안을 도출했고, 먹는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은 비상 식수용 병입 수돗물 26만 병을 지원했다.

이날 실무협의회에서는 이 같은 시범사업 성과를 토대로 중점 협력과제를 선정해 군 상수도 개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각 기관은 △군 급수시설 정비계획 수립 △급수 취약 시설 기술지원 △지능형 물관리 확대 및 급수시설 분야 전문교육 등 6개 중점 협력과제의 세부 추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단기로 급수시설 정비계획 수립 및 급수시설 진단 등 기술 지원계획 총괄하고 중장기로는 지자체 수도 정비계획 내 군부대 용수 적정 공급대책을 지원하는 등 군 상수도 개선을 위한 정책을 지원한다.

국방부는 단기로 군 급수시설 개선 소요 지속 발굴 및 협력 필요 사항 제시하고 중장기로는 군부대의 지방상수도 보급 확대 및 급수시설 개선 추진 등으로 군 장병의 건강과 위생 안전을 확보한다.

수자원공사는 단기로 전문적 기술 진단 및 긴급 시설개선, 급수시설 운영관리 전문교육 실시한다. 중장기는 정기적 기술 진단 체계 확립 및 지능형 물관리 구축 확대 등을 지원해 지속 가능한 급수 정비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군 자체 인력의 물관리 역량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각 기관의 협력으로 이뤄지는 이번 군 상수도 개선 중점 협력과제를 적기에 추진해 군부대 특성을 고려한 급수 체계 구축, 군부대에 안정적인 먹는물 공급 기반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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