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한일 정상, 인도ㆍ태평양 협력 확인할 것”

입력 2023-05-06 18: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7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방한
용산 대통령실서 한일 정상회담 개최
“12년 만의 셔틀외교 재개”

▲윤석열 대통령이 3월 16일 오후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3월 16일 오후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 정부는 7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일 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인도ㆍ태평양 지역에서의 협력을 확인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일본 정부 당국자는 이날 기시다 총리의 7~8일 한국 방문 관련 외신 대상 온라인 백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당국자는 한일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이달 하순에 열리는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염두에 두고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협력과 글로벌 과제에 대한 협력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시다 총리의 이번 방한이 윤 대통령의 지난 3월 일본 방문 때 두 정상이 정례적으로 상대국을 방문하는 ‘셔틀 외교’를 재개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이뤄지는 12년 만의 양자 방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빈번한 정상 방문을 통해 두 나라는 양국 관계의 발전을 정상 궤도로 올려놓을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한국은 국제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과제의 해결을 위해 함께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 나라”라며 “특히 북한 대응을 포함해 최근 전략 환경에서 한일,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일본 정부가 공개한 일정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7일 오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도쿄 하네다공항을 출발해 11시 50분에 서울공항에 도착한다. 같은 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후 공동 기자회견에 나선다.

8일에는 한일의원연맹 및 한국경제단체 관계자와 각각 면담을 가진 후 낮 12시 15분에 서울공항에서 일본으로 돌아간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세계는 기업 감세 혈안…한국만 거꾸로 [역주행 코리아]
  • “길게 맡기면 손해”…장단기 정기예금, 금리 역전 고착화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묻고 '세 배'로 가!
  • 뻥 뚫린 내부통제, ‘정보유출 포비아’ 키웠다 [무너지는 보안 방파제]
  • 50만원 호텔 케이크 vs 6만원대 패딩...상권도 양극화 뚜렷[두 얼굴의 연말 물가]
  • 지방선거 이기는 힘은 결국 ‘민생’ [권력의 계절③]
  • 삼성전자, 사업 ‘옥석 고르기’ 본격화… M&A도 시동거나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592,000
    • +0.89%
    • 이더리움
    • 4,561,000
    • +0.46%
    • 비트코인 캐시
    • 891,000
    • +1.95%
    • 리플
    • 3,048
    • +0.46%
    • 솔라나
    • 196,800
    • -0.25%
    • 에이다
    • 623
    • +0.81%
    • 트론
    • 429
    • -0.23%
    • 스텔라루멘
    • 354
    • -1.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080
    • -0.63%
    • 체인링크
    • 20,400
    • -1.92%
    • 샌드박스
    • 208
    • -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