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최측근' 김용, 구속 6개월 만에 보석으로 풀려나

입력 2023-05-04 14: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연합뉴스)
▲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구속된 지 6개월 만에 보석으로 풀려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조병구 부장판사)는 4일 김 전 부원장에 대한 보석을 허가했다.

이날 재판부는 김 전 부원장의 보석 조건으로 △보증금 5000만 원 △출석보증인이 작성한 출석 보증서 제출 △증거인멸 금지 서약서 제출을 정했다.

이 밖에도 △거주지 제한 및 주거 변경 시 사전 허가 △사건 관련자들과 통화나 문자 등 금지 △허가 없이 외국 출국 금지 △전자장치 부착 등을 명령했다.

이 같은 재판부의 결정에 김 전 부원장 측은 "보석이 결정된 김용 전 부원장은 (금일) 재판이 끝나고 구치소로 복귀한 후 공탁 등 조건이 성취되면 거기서 석방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 전 부원장은 2021년 4∼8월 남욱 변호사 등에게 네 차례에 걸쳐 총 8억4700만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 돈의 일부가 지난해 제20대 대통령선거 당시 후보 경선을 앞둔 이 대표의 선거 자금으로 쓰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당시 김 전 부원장은 이재명 후보 캠프 총괄 부본부장이었다.

김 전 부원장을 비롯해 이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전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도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대중교통 요금 20% 환급"...K-패스 오늘부터 발급
  • "뉴진스 멤버는 쏘스뮤직 연습생 출신…민희진, 시작부터 하이브 도움받았다"
  • "불금 진짜였네"…직장인 금요일엔 9분 일찍 퇴근한다 [데이터클립]
  • 단독 금융위, 감사원 지적에 없어졌던 회계팀 부활 ‘시동’
  • "집 살 사람 없고, 팔 사람만 늘어…하반기 집값 낙폭 커질 것"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이어지는 의료대란…의대 교수들 '주 1회 휴진' 돌입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222,000
    • -2.8%
    • 이더리움
    • 4,551,000
    • -1.81%
    • 비트코인 캐시
    • 699,000
    • -4.96%
    • 리플
    • 773
    • -3.25%
    • 솔라나
    • 216,000
    • -4.68%
    • 에이다
    • 694
    • -4.8%
    • 이오스
    • 1,200
    • -1.48%
    • 트론
    • 165
    • +0.61%
    • 스텔라루멘
    • 168
    • -0.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500
    • -4.51%
    • 체인링크
    • 21,220
    • -4.16%
    • 샌드박스
    • 679
    • -4.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