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1분기 외형 확대…수익성은 감소

입력 2023-05-04 10: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휴온스가 올해 1분기 외형성장에 성공했다.

휴온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액 1279억 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0.4% 성장했다고 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2억 원, 당기순이익은 139억 원으로 각각 4.6%, 59.1% 감소했다.

전문의약품과 뷰티·웰빙 사업의 성장이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전문의약품은 북미 지역 주사제 수출의 증가와 고지혈증, 고혈압 등 순환기계 의약품의 매출 확대로 1분기 매출 572억 원을 달성하며 11% 성장했다. 특히 리도카인 국소마취제 등 미국 식품의약국(FDA) 의약품 품목허가(ANDA)를 승인받은 4개 품목의 대미 수출은 지난 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57억 원을 달성해 3배 이상 늘었다.

뷰티·웰빙 부문의 매출은 463억 원으로 12% 상승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비타민 주사제의 매출 증가로 웰빙의약품의 매출이 235억 원으로 성장을 주도했고 건강기능식품 사업은 ‘엘루비 메노락토’의 매출이 108억 원을 기록하는 등 172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수탁(CMO)사업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1분기 매출 15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점안제, 주사제의 발주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꾸준한 성장을 이뤄냈다.

반면 영업이익은 건강기능식품 사업 확대에 따른 광고선전비와 지급수수료 증가에 따라 뒷걸음질 쳤다. 남성 전립선 개선 건강기능식품 ‘사군자’ 출시에 따른 초기 마케팅 비용의 일시적 증가가 반영됐다.

건강기능식품 자회사 휴온스푸디언스는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1분기 매출액 97억 원, 영업손실 1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 개별인정형원료를 활용한 면역 유산균 신제품 출시로 실적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송수영 휴온스 대표이사는 “올해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와 중장기 미래 성장을 도모할 파트너를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며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 벤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전략적 투자와 신규 파이프라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승률 1위 전선株, 올해만 최대 320%↑…“슈퍼사이클 5년 남았다”
  • '하이브' 엔터기업 최초 '대기업집단' 지정
  • 의대생 1학기 유급 미적용 검토…대학들 '특혜논란' 시비
  • [금융인사이트] 홍콩 ELS 분조위 결과에 혼란 가중... "그래서 내 배상비율은 얼마라구요?"
  • 옐런 “중국 관세, 미국 인플레에 영향 없다”
  • 15조 뭉칫돈 쏠린 ‘북미 펀드’…수익률도 14% ‘껑충’
  • 깜깜이 형사조정위원 선발…“합의 후 재고소” 등 부작용 우려도 [조정을 넘어 피해회복 '형사조정제도']
  • 베일 벗은 '삼식이 삼촌', 송강호 첫 드라마 도전에 '관심'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000,000
    • +4.98%
    • 이더리움
    • 4,177,000
    • +2.58%
    • 비트코인 캐시
    • 628,000
    • +2.7%
    • 리플
    • 717
    • +0.84%
    • 솔라나
    • 215,100
    • +6.43%
    • 에이다
    • 627
    • +2.96%
    • 이오스
    • 1,104
    • +1.56%
    • 트론
    • 176
    • +0%
    • 스텔라루멘
    • 148
    • +2.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350
    • +3.31%
    • 체인링크
    • 19,070
    • +2.53%
    • 샌드박스
    • 601
    • +3.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