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RE “1분기 서울 상업용 부동산 투자 70% 감소…물류 시장 공급은 가속”

입력 2023-04-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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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상업용 빌딩 밀집 모습. (이투데이DB)
▲서울시내 상업용 빌딩 밀집 모습. (이투데이DB)

올해 1분기 서울 상업용 부동산 투자 시장 규모는 지난해 동기 대비 7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물류 시장 공급은 늘어 역대 최대 규모 공급이 이어질 전망이다.

30일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 코리아에 따르면 1분기 서울 상업용 부동산 투자 시장은 지난해 동기 대비 70% 줄어든 2조157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7년 이후 분기 최저 수준이다.

물류를 제외한 모든 영역에서 거래 규모가 많이 줄었으며, 물류 거래 대부분은 개발 자산의 선매입 사례가 준공과 함께 반영됐다. 분야별 비중은 오피스와 물류 거래가 각각 48%와 42%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특히, 해외 투자자의 물류센터 매입 활동이 두드러지면서 전체 투자 규모의 약 34%가 해외 인바운드 투자로 확인됐다.

아울러 1분기 기준 서울 A급 오피스 시장 공실률은 평균 1.2%로 지난 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이어갔다. CBRE 관계자는 "최근 신규 공급이 줄어든 가운데 주요 업무 권역 내 공실이 지속해서 최저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물류센터 공급은 역대 최대 규모를 보였다. 1분기에는 21개의 신규 A급 물류센터가 약 170만㎡ 규모로 공급됐다. 인천 남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10만㎡ 이상의 대형 자산 공급이 두드러졌다. 1분기에는 올해 전체 공급 예정 규모의 약 30%가 수도권 물류 시장에 공급됐다.

최수혜 CBRE 코리아 리서치 총괄은 "오피스 시장의 수요와 공급 불균형은 완화되겠지만, 임대료 상승세는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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