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핀테크 생태계, 글로벌 진출 활성화가 재도약 동력될 것"

입력 2023-04-24 09:38 수정 2023-04-24 11: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4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열린 '핀테크 기업 글로벌 진출 활성화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4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열린 '핀테크 기업 글로벌 진출 활성화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한국 핀테크 생태계가 다시 한번 도약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동력이 필요하고 글로벌 진출 활성화가 그 동력이 돼줄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열린 '핀테크 기업 글로벌 진출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핀테크 유니콘 수와 핀테크 산업 발전 순위를 보면 아직 한국 핀테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말 기준 핀테크 유니콘 기업 252개 중 한국 기업은 1개에 불과하다. 핀테크 산업 발전 순위는 2019년 18위에서 2021년 26위로 낮아졌다.

김 부위원장은 "핀테크 산업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으로부터 자유롭다는 특성이 있고 비대면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글로벌 진출이 다른 산업에 비해 용이하다"며 "한국의 높은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수준과 카카오뱅크나 토스 등의 사례가 해외 현지기업 혹은 기관들과 제휴·협력 시 유리한 점이 돼줄 것"이라고 했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해 12월 핀테크 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핀테크 기업에 해외진출 지원 전략, 체계 정비, 해외 투자자 및 인력 풀, 해외 진출 관련 지원정보와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 부위원장은 "핀테크지원센터가 중심이 돼 다양한 기관(정부․지자체․공공기관 등)에 분산돼 있는 해외진출 정보와 지원사업 등을 집적해 추천하고 사업참여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김 부위원장은 "현재 내수시장이 제한적인 점을 고려하면 국내 핀테크 기업이 혁신금융 모델을 통해 다양한 사업기회를 만들고 유니콘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글로벌 진출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생존이 걸린 필수적인 과제"라며 "동남아시아를 시작으로 중앙아시아(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중동 등에 이르기까지 국내 핀테크 기업의 발걸음이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친 살해 '수능만점자' 의대생, 이미 신상털렸다…피해자 유족도 고통 호소
  • 긍정적 사고 뛰어넘은 '원영적 사고', 대척점에 선 '희진적 사고' [요즘, 이거]
  • 업종도 진출국도 쏠림 현상 뚜렷…해외서도 ‘집안싸움’ 우려 [K-금융, 빛과 그림자 中]
  • 김수현 가고 변우석 왔다…'선재 업고 튀어', 방송가도 놀라게 한 흥행 요인은? [이슈크래커]
  • 바이에르 뮌헨, 챔피언스리그 결승행 좌절…케인의 저주?
  • 트럼프 "바이든과 다르게 가상자산 적극 수용"…코인베이스 1분기 깜짝 실적 外 [글로벌 코인마켓]
  • 단독 서울시, '오피스 빌런' 첫 직권면직 처분
  • 5월 되니 펄펄 나는 kt·롯데…두산도 반격 시작 [프로야구 9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186,000
    • -0.1%
    • 이더리움
    • 4,212,000
    • -0.05%
    • 비트코인 캐시
    • 629,500
    • -2.25%
    • 리플
    • 725
    • -2.03%
    • 솔라나
    • 205,900
    • +0.88%
    • 에이다
    • 639
    • -1.39%
    • 이오스
    • 1,125
    • -0.88%
    • 트론
    • 177
    • +2.91%
    • 스텔라루멘
    • 149
    • -2.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200
    • -0.56%
    • 체인링크
    • 19,650
    • +0.36%
    • 샌드박스
    • 612
    • +0.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