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기상청·지자체·수자원공사 협업으로 홍수 피해 최소화"

입력 2023-04-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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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2023년 제2차 홍수 대응 워크숍' 개최

▲지난해 8월 8일 서울 강남구 일대 도로가 침수돼 차량이 잠겨 있는 모습. (뉴시스)
▲지난해 8월 8일 서울 강남구 일대 도로가 침수돼 차량이 잠겨 있는 모습. (뉴시스)

정부가 올여름 홍수 대비 태세를 최종적으로 점검한다. 정부는 홍수 대응 기관이 한 몸으로 대응해 홍수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환경부는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3년 제2차 홍수 대응 워크숍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홍수대응력을 강화하고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워크숍은 유제철 환경부 차관 주재로, 기상청과 환경부 유역·지방환경청, 홍수통제소,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가 참석한다.

워크숍은 1, 2부로 진행되며 1부에서는 각 기관의 올 여름철 홍수 대책을 공유하고, 홍수 대응 유관기관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진다.

먼저 기상청은 유역별 강수량 예측 기간을 7일에서 10일로 확대하고 한국형 지역 모델에 기반한 수문 기상 정보를 추가로 제공하는 방안을 소개한다.

또한 기상청에서 댐 유역에 제공 중인 위험기상정보의 예측 기간을 36시간에서 10일로 늘려 댐 운영을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유역·지방환경청은 올해 2~3월 국가하천 전 구간과 지방하천 주요 지점을 대상으로 홍수 취약 요인을 점검한 결과와 이에 따른 대책 수립 상황을 보고한다. 또 지역주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협의체 구성 및 운영 계획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4대강 홍수통제소별 홍수 대책도 발표된다. 유역·지방환경청이 수립한 홍수 취약 지구 관리 대책의 적시 시행을 위해 홍수 취약 지구 맞춤형 하천수위 정보 제공방안이 포함될 계획이며, 올해 시범 운영되는 도림천 도시 침수예보 준비 상황도 발표된다.

수자원공사는 댐 방류시 영향을 받는 하류의 취약지점을 조사한 결과와 조치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홍수기 중 차질 없는 댐 운영을 위한 주요 과제와 환경청, 홍수통제소, 지자체 등과의 협업 사항을 점검한다.

2부에서는 기상·강우레이더의 활용 현황 및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기상청은 기상레이더를 이용한 강수량 산출 및 초단기 레이더 예측 기술 개발 현황을 소개한다. 이어 수자원정보센터는 인공지능(AI) 홍수예보 및 도시 침수예보에 대한 강우레이더 활용방안을,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강우레이더를 활용한 돌발집중호우 예측 기술 개발 현황을 소개한다.

유 차관은 "환경부, 기상청, 지자체, 수자원공사 등 홍수 대응 유관기관이 빈틈없이 협업해야 홍수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라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유역·지방환경청과 홍수통제소, 수자원공사 등 홍수 대응의 최일선에 있는 기관이 홍수기 중 서로 적극 협력하고 소통해 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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