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예림 학폭 가해자’ 해고 미용실 “피해자 끝까지 돕겠다”

입력 2023-04-21 09: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 캡처)
▲(출처=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 캡처)

12년간 학교폭력 피해를 고백해 ‘현실판 더글로리’로 불리는 표예림(28) 씨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직원을 해고한 미용실이 표 씨에 대한 피해 회복·지원을 약속했다.

표 씨의 학폭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 중 한 명인 A 씨가 근무한 곳으로 알려진 한 프랜차이즈 미용실은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차 입장문을 공지했다.

미용실 측은 “지금까지 많은 어려움을 (표 씨) 혼자 감내하고 있었던 점을 깊이 공감했고, 앞으로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피해자도 현재 미용실을 운영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사건과 별도로 피해자가 희망하는 경우, 미용실 운영 관련 노하우를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했다.

또 “이번 사건에 대해 가해자들의 진정성 있는 사과가 우선돼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진심 어린 사과로 피해자에게 작은 위로가 되어드리고자 서로 간의 만남 주선을 진행 중”이라며 “당연히 피해자 의사에 따라 본사 행동방침이 정해질 것이고, 상처가 아물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해당 미용실은 18일 1차 입장문을 통해 “학폭 사태로 지목된 직원은 사건을 인지한 뒤 바로 계약 해지 조치해 현재 출근하지 않는다”며 “학폭을 옹호하거나 감싸줄 생각은 전혀 없으며 사실을 알았더라면 채용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표 씨는 지난달 MBC ‘실화탐사대’에 출연,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12년 동안 따돌림과 신체적 폭력, 언어폭력 등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고발하면서 ‘현실판 더 글로리’ 사건으로 화제를 모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104,000
    • -1%
    • 이더리움
    • 4,477,000
    • -0.51%
    • 비트코인 캐시
    • 686,500
    • +1.55%
    • 리플
    • 745
    • -0.27%
    • 솔라나
    • 196,800
    • -3.77%
    • 에이다
    • 657
    • -1.79%
    • 이오스
    • 1,175
    • +1.73%
    • 트론
    • 173
    • +2.98%
    • 스텔라루멘
    • 163
    • +0.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0.21%
    • 체인링크
    • 20,450
    • -1.3%
    • 샌드박스
    • 643
    • -1.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