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장거리 여행 이렇게 준비하세요”

입력 2023-04-1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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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간 취침 시간 조절
목적지 시간에 맞춰 행동

▲대한항공 보잉787-9 (사진제공=대한한공)
▲대한항공 보잉787-9 (사진제공=대한한공)

장거리를 여행하는 승객이 늘면서 시차증후군이나 생체리듬 불균형을 걱정하는 승객들이 있다. 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 전문가들은 해외여행의 불청객인 시차증후군 예방 방법과 건강한 항공 여행을 위한 조언을 제시했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미주와 유럽 등 장거리 노선 운항편 수를 늘리면서 국제선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주, 유럽 노선 기준 5월부터 보스턴과 암스테르담 노선을 각각 주 2회, 주 3회 늘려 매일 운항한다. 6월에도 이스탄불 노선은 주 1회 늘려 주 5회, 프라하 노선은 주 1회 늘려 주 4회 운항할 예정이다.

시차증후군 예방법은 비행기 탑승 전과 후의 행동요령으로 나뉜다. 우선 유럽이나 동남아 등 서쪽으로 이동하는 경우 비행기 탑승 3일 전부터 1~2시간 늦게 잠들고 늦게 일어나는 것이 도움된다.

반대로 북미나 하와이 등 동쪽으로 여행할 경우 1~2시간 일찍 잠들고 일찍 기상하는 것이 도움된다. 이런 수면 패턴의 변화가 어려운 사람들은 비행기 탑승 전날이라도 8시간 이상 충분한 수면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여행 전 수면이 부족한 경우 현지에서의 시차 적응이 어려울 수 있어 자칫 즐거운 여행 일정에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비행기 탑승과 동시에 목적지 현지 시간에 맞춰 행동하는 것을 추천한다. 오전 시간에 도착한다면 기내에서는 안대, 귀마개나 편하고 보온성을 갖춘 옷을 착용해 잠을 자는 것이 좋다. 도착지에서는 되도록 낮잠을 삼가고, 야외 활동을 통해 충분한 햇볕을 쬐면 수면 호르몬이라 불리는 멜라토닌의 분비를 조절해 야간 수면에 도움이 된다. 반대로 목적지에 저녁 시간대 도착 예정이라면 기내에서는 잠을 참고 각성해 있는 것이 좋다.

아울러 기내에서의 음주는 일시적인 졸음을 유도하지만 숙면을 저해해 피로도를 높일 수 있으니 주류 대신 물을 충분히 마셔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것을 조언했다.

대한항공 기내 엔터테인먼트(AVOD) 콘텐츠를 이용해 몸과 마음을 이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최신작에서 고전명작을 아우르는 영화, 드라마, K팝은 물론 심리적 안정을 주는 숲속의 비바람 소리, 눈 밟는 소리 등 백색소음과 귀에 익은 목소리의 배우가 낭독하는 오디오북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의 AVOD 콘텐츠 목록은 대한항공 기내 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한항공 에어버스220과 보잉737-8 기종에서는 스마트폰 등 개인 휴대기기로 기내 네트워크에 접속하면 AVOD 모바일 페이지 비욘드(Beyond)에서 제공하는 영화, TV, 음악 등 다양한 기내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대한한공 관계자는 “항공기는 오랜 시간에 걸쳐 축적된 최첨단의 항공 과학 기술과 다층적 항공 교통 안전망을 통해 오늘날 가장 안전한 교통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대한항공은 더 많은 고객이 더욱 편안한 마음으로 해외여행의 첫 단추를 잘 끼울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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