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감산 결정으로 이익 극대화 전망

입력 2023-04-10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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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신한투자증권)
(출처=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은 10일 삼성전자에 대해 감산 결정으로 반도체 업사이클의 변곡점이 형성될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1분기 잠정실적 발표와 함께 기존 자연 감산 외에 DDR4와 같이 충분한 재고가 확보된 제품을 중심으로 인위적인 생산량 조절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고영민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감산 동참 발표는 고객사들로 하여금 추가적인 메모리 가격 하락 가능성이 낮을 것이라는 판단을 이끌어 낼 수 있다"며 "고객사 재고는 정상화에 근접했으며 절대적인 가격은 이미 충분히 빠져있는 만큼, 고객사 내 심리 변곡점 형성이 가격 반등의 핵심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고 연구원은 "과잉 재고는 다음 업사이클에서의 이익 극대화 효과를 약화시킬 수 있다. 이번 발표는 동사가 점유율 격차 확대와 동시에 이익 극대화도 얻는 적정 시점의 결정이라 판단된다"며 "2분기 예상 매출액 62조9000억 원, 영업이익 2500억 원으로 직전(1200억 원) 대비 상향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물가 하락 둔화 및 반등은 2분기와 3분기 중 확인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마지막 변수였던 삼성전자의 감산이 확인됨과 함께 이번 사이클에서 추가적인 저점 형성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판단은 더욱 공고해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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