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미국 의회서 연설한다…박근혜 이후 10년만

입력 2023-04-05 18: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2차 국정과제점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2차 국정과제점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미국을 국빈방문하며 상·하원 합동 의회에서 연설에 나선다.

이도운 용산 대통령실 대변인은 5일 “이번에 방한한 미 하원의원단 단장인 마이클 매콜 미 하원 외교위원장은 상·하원 합동연설 초청 의사를 윤 대통령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에 “한미동맹 70주년이라는 특별한 계기에 연단에 서 역사적 연설을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매콜 위원장을 비롯한 하원의원단과 존 오소프 상원 의원을 접견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 강화와 성공적인 미국 국빈방문을 위한 각별한 관심과 지지를 당부한다”며 “국빈방문을 앞두고 이뤄진 미 의회단의 방한을 환영하고 의원들이 한미동맹 발전에 든든한 지원군이 돼줘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최근 발표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규정에 따른 우리 기업들이 보조금 혜택을 받는 것을 환영한다. 앞으로도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미 의원들이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미 의원단은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한국정부의 노력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며 “국빈 방미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미 의회도 초당적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미 블룸버그통신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미 상·하원 합동연설은 현지시간 27일에 실시된다. 한국 대통령이 미 의회 연설에 나서는 건 2013년 5월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10년 만이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윤 대통령을 국빈 초청할 때부터 미 의회 연설 여부가 주목됐는데 이날 최종 확정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208,000
    • -2.79%
    • 이더리움
    • 4,539,000
    • -4.8%
    • 비트코인 캐시
    • 650,500
    • -5.93%
    • 리플
    • 720
    • -4.13%
    • 솔라나
    • 192,300
    • -6.56%
    • 에이다
    • 644
    • -5.29%
    • 이오스
    • 1,110
    • -6.01%
    • 트론
    • 170
    • -2.3%
    • 스텔라루멘
    • 158
    • -4.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000
    • -4.81%
    • 체인링크
    • 19,760
    • -3.56%
    • 샌드박스
    • 618
    • -6.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