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테옴텍,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이전상장 본격화

입력 2023-04-0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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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외 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 프로테옴텍이 4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공모 주식 수는 총 200만 주, 공모 희망 가격은 주당 7500원~9000원이다. 이번 상장을 통해 150억~180억 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19일부터 20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24일과 25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2000년에 설립된 프로테옴텍은 세계 최다 알레르기 다중진단 키트 ‘프로티아 알러지 Q-128M’ 개발에 성공하며 독자적인 면역진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반려동물용 체외 진단제품인 ‘애니티아(ANITIA)’를 개발, 지난해 6월부터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이밖에 세계 최초 전기용량 측정 방식의 특허 기술을 적용한 항생제 감수성 신속진단키트 ‘프로티아 AST DL001’, 자가면역질환 복합진단검사 키트 ‘프로티아 ANA Profile’ 등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기술력을 활용한 제품 다양화에 힘입어 가파른 실적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4년간(2019년~2022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24.9%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76억 원, 영업이익은 11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8.8%, 62.3% 성장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3억 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

프로테옴텍 관계자는 “지난해 수출액이 전년 대비 180% 증가하는 등 급격한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전 세계 55개국에 인허가 및 수출을 진행하고 있어 해외 매출 증가 폭이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다.

프로테옴텍은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시설투자 및 확충,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임국진 프로테옴텍 대표는 “당사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에서 경쟁력을 넓혀 가고 있는 점을 통해 해외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함으로써 대한민국이 진단 강국이 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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