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허친슨 전 주지사, 대선 출마 선언…“트럼프 경선 포기해야”

입력 2023-04-0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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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아칸소주 벤턴빌에서 공식 발표
“트럼프, 물러나야 하지만 그렇지 않을 것”

▲에이사 허친슨 전 아칸소 주지사가 2022년 12월 13일 워싱턴D.C.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에이사 허친슨 전 아칸소 주지사가 2022년 12월 13일 워싱턴D.C.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에이사 허친슨 전 아칸소 주지사가 대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경선을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허친슨 전 주지사는 2일(현지시간) ABC방송에 나와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며, 이달 말 아칸소주 벤턴빌에서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6개월 동안 전국을 여행하면서 미국의 리더십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다”며 “사람들은 단순히 최악의 본능이 아니라, 미국 최고에 호소하는 지도자를 원한다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미국 국민을 위해 그러한 종류의 지도자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미국 남부 아칸소주 출신의 허친슨 전 주지사는 아칸소주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해 주 지방검사로 일했다. 이어 연방 하원의원, 국토안보부 차관 등을 역임했다. 이후 지난 2015년부터 올해 1월까지 8년간 아칸소주 주지사를 지냈다.

공화당 내 중도 성향으로 알려진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선을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허친슨 전 주지사는 ‘트럼프가 경선에서 물러나야 하는가’에 대한 물음에 “그래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동시에 우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는 걸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허친슨 전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기소에 대해서는 공화당 대부분 인사와 같은 견해를 밝혔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기소되자 성명을 통해 “트럼프는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면서도 “다만 그것은 법원이 아닌 유권자의 결정에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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