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9 앞세워 대형 전기 SUV 출사표[서울모빌리티쇼]

입력 2023-03-30 10:35 수정 2023-03-3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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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서울모빌리티쇼 참가
모든 전시 차량 전기차로 선보여

▲EV9 외관 이미지. (사진제공=기아)
▲EV9 외관 이미지. (사진제공=기아)

기아가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첫 대형 전동화 SUV 모델인 ‘더 기아 EV9’ 실차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는 3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EV9을 공개했다. EV9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기아의 두 번째 전용 전동화 모델이다.

기아의 이번 전시 콘셉트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가 되기 위한 기아의 또 하나의 움직임’이다. 기아는 이번 모빌리티쇼에서 EV9을 비롯한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전시한다.

기아는 일반 관람객 공개 하루 전 진행된 프레스데이에서 전동화 방향성과 EV9의 내·외장 디자인 콘셉트, UX(사용자 경험) 관점에서의 EV9 핵심 신기술과 마케팅 전략 등을 소개했다.

카림 하비브 디자인센터 부사장은 “EV9은 혁신적 기술과 공간성을 모두 갖춘 국내 최초 대형 SUV EV 모델로 이동에 대한 개념과 방식을 완전히 바꿀 새로운 운전 경험을 선사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EV9 내장 이미지. (사진제공=기아)
▲EV9 내장 이미지. (사진제공=기아)

EV9의 전면부는 △디지털 패턴 라이팅 그릴 △스몰 큐브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 △스타맵 LED DRL(주간주행등) 등 깔끔한 차체 면과 다양한 조명으로 미래 지향적 느낌을 구현했다.

측면부는 직선으로 구현한 다각형과 부드러운 볼륨감이 느껴지는 차체 면과의 대비를 통해 단단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담아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후면부는 ‘스타맵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넓은 차폭을 강조하며 전면부와 통일감을 준다.

특히 E-GMP의 장점 중 하나인 플랫 플로어에 기반한 3열이 내연기관 모델 대비 탁 트인 개방감과 우수한 거주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준다. 2열과 3열을 편평하게 접을 수 있어 차박 등 레저 활동 시 V2L(Vehicle To Load) 기능으로 활용할 수 있다.

EV9의 2열은 글로벌 EV 모델 중 최초로 벤치 시트와 기본형, 릴랙션형, 스위블형 2인승 독립 시트 등 4가지 시트를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기아는 EV9에 12.3인치 클러스터, 5인치 공조,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세 개의 디스플레이를 이은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기아 최초로 시동 버튼이 통합된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SBW)도 적용해 시동, 주행, 주차 등 순차적인 차량 이용 과정에서 고객의 직관적이고 간결한 조작을 돕는다.

EV9 GT-line에 처음으로 적용한 첨단 주행보조 기능인 고속도로 자율주행(HDP)도 적용됐다. 차량의 각종 기능을 손쉽게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차량 구매 이후에도 언제든지 사양을 추가할 수 있는 기아 커넥트 스토어 등 첨단 신기술도 대거 적용됐다.

▲EV9 및 EV9 GT-line 외관 이미지. (사진제공=기아)
▲EV9 및 EV9 GT-line 외관 이미지. (사진제공=기아)

이번 모빌리티쇼에서 기아관은 중앙의 메인 대형 LED를 중심으로 양쪽에 2개씩 총 5개의 큰 LED 화면을 배치했다. 기아의 브랜드 비전 및 디자인, 부산 엑스포 유치 홍보, 전시 차량 광고 등 10개 이상의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선보인다.

EV9 아일랜드는 기아 EV 라인업 가운데 플래그십 모델인 EV9을 독립된 공간에서 집중해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다. 브랜드 월과 미러·LED 월 등으로 꾸며진 미래지향적 공간에서 관람객들이 EV9의 디자인 콘셉트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EV9 라이프 스타일존에서는 친환경 리사이클링 소재이자 EV9 내장재의 핵심인 지속가능한 ‘10가지 필수 소재’를 선보인다. EV9 내장재에 어떤 친환경 소재가 적용되었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원재료 이미지를 함께 전시했다.

▲EV9 GT-line 외관 이미지. (사진제공=기아)
▲EV9 GT-line 외관 이미지. (사진제공=기아)

기아는 EV6존에서 EV6 일반 모델을 비롯해 GT-line과 GT 모델을 모두 전시한다. 니로존에서는 ‘디 올 뉴 니로 EV’와 ‘니로 플러스’ 택시 및 업무용 차량을 각 1대씩 총 3대 전시한다.

기아는 모빌리티쇼를 직접 방문하지 못한 고객들도 온라인으로 기아관과 EV9을 경험할 수 있도록 ‘디지털 쇼룸’을 최초로 운영한다. 디지털 쇼룸에서는 기아관 각 공간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전시 차량을 확인할 수 있으며 실제 전시관 전경 사진과 영상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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