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사고 나중에 갚는다...애플, ‘애플페이 레이터’ 출시

입력 2023-03-29 08: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대 130만 원, 6주 동안 네차례 분할 상환

▲애플페이 레이터 서비스. 출처 애플 웹사이트
▲애플페이 레이터 서비스. 출처 애플 웹사이트

애플이 28일(현지시간)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와 관련해 ‘선구매 후지불’ 할 수 있는 디지털 지갑 기능인 ‘애플페이 레이터(Apple Pay Later)’ 출시한다고 밝혔다고 CNN이 보도했다.

이제까지 애플페이는 체크카드와만 연동돼 결제금액이 바로 출금되는 것과 달리 애플페이 레이터는 신용카드처럼 선결제 후 일정 기간 내에 낼 수 있다.

애플페이 레이터 기능을 통해 구매 시 이용자는 결제 금액을 6주에 걸쳐 4번 나눠 지불할 수 있다. 다만 첫 번째 할부는 구매 시점에 지불하게 된다. 이용자들은 애플월렛(지갑) 앱에서 50달러∼1000달러(약 6만5000∼130만 원)를 빌려 온라인 구매나 인앱 구매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이자나 수수료 부담이 없다.

애플월렛에는 대출금에 대해 지불해야 할 금액과 향후 30일 이내에 갚아야 하는 총금액이 나타난다. 대출금은 체크카드와 연동돼 상환된다.

애플은 지난해 해당 기능을 처음 공개했다. 회사는 이날 미국에서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애플 페이 레이터’를 출시했으며, 향후 몇 개월 내로 모든 자격 있는 이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은 2014년 9월 애플페이를 출시해 전 세계에 보급해 왔고 이달에는 한국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했다.

CNN은 애플이 인플레이션으로 실질 임금이 줄어들고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사람들이 예산을 늘리기 위해 ‘선구매 후지불’ 서비스로 눈을 돌리는 상황에서 ‘애플페이 레이터’를 출시했다고 짚었다. 이 때문에 일부 전문가들은 이러한 서비스로 이용자들이 더 많은 부채 부담을 떠안게 될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애플은 ‘애플페이 레이터’가 “사용자의 재정 건전성을 염두에 두고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진짜 사장’ 문 두드린 13만 하청… 산업지도 뒤흔드는 ‘원청 교섭 쓰나미’ [노란봉투법 한 달, ‘교섭의 덫’]
  • 단독 공소시효 3일 남기고 고발…공정위→검찰, 평균 3년6개월 [전속고발권 해부①]
  • “드론을 막아라”…‘요격 산업’ 전성기 열렸다 [이란전發 글로벌 방산 재편 ③]
  • “외국인, 팔 만큼 팔아 이제 ‘사자’세 진입”⋯삼전ㆍSK하닉 다시 사들인다
  • 대전 오월드 탈출 늑대 수색 '사흘째'…대체 어디에
  • 비에 씻긴 줄 알았는데…퇴근길 다시 ‘미세먼지’ [날씨]
  • “한 번뿐인 결혼”...백화점업계, ‘명품 예물’ 꽂힌 예비부부 유치전 치열
  • 상대원2구역, 조합-전 조합장 갈등 격화⋯총회도 ‘법정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4.10 11:1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7,350,000
    • +1.75%
    • 이더리움
    • 3,266,000
    • +0.8%
    • 비트코인 캐시
    • 661,000
    • +0.69%
    • 리플
    • 2,001
    • +0.7%
    • 솔라나
    • 123,900
    • +1.31%
    • 에이다
    • 377
    • +1.34%
    • 트론
    • 476
    • +0.63%
    • 스텔라루멘
    • 23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550
    • -2.32%
    • 체인링크
    • 13,330
    • +2.38%
    • 샌드박스
    • 115
    • +0.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