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절반 "결혼 안해도 돼"...인구 과반 수도권 거주

입력 2023-03-23 15: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통계청, 2022년 한국 사회지표 발표...국회 신뢰도 10%p↓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5명은 결혼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국내 인구의 과반이 서울 등 수도권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한국의 사회지표'를 보면 지난해 만 13세 이상 인구 중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 사람의 비중은 50.0%로 집계됐다.

나머진 절반은 결혼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는 의미다. 해당 비중은 2년 전 조사때 보다 1.2%포인트(p) 상승했다.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 가운데 남성(55.8%)이 여성(44.3%)보다 11.5%p 높았다.

이유가 있으면 이혼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중은 18.7%로 2년 전보다 0.9%p 상승했다. 성별로는 여성(21.3%) 비중이 남성(16.1%)보다 높았다.

결혼 후 자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중은 65.3%로 2년 전보다 2.7%p 줄었다.

자녀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남녀 모두 2년 전보다 각각 3.1%p, 2.3%p 감소했다. 결혼과 마찬가지로 남성(69.6%)이 여성(61.1%)보다 자녀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더 높았다.

연령별로는 10대를 제외한 20~60대 이상에서 자녀 필요성에 대한 비중이 감소했다. 특히 결혼·출산 적령기인 30대의 경우 해당 비중이 54.7%로 4.3%p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2021년 기준 첫째 아이를 출산한 산모의 평균 출산 연령은 32.6세로 집계됐다. 이는 20년 전인 2000년(27.7세)보다 5살 가까이 상승한 것이다.

이중 40대 초반 산모 비중은 2000년 0.6%에서 2021년 4.4%로 늘었다.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인식 변화와 인구 고령화로 여성의 평균 출산 연령도 올라간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수도권 인구는 2605만3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50.5%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인구 집중 현상은 앞으로 지속될 것으로 통계청은 전망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신뢰하는 정부기관은 지방자치단체(58.8%)로 나타났다. 이어 군대(53.8%), 중앙정부(50.0%), 경찰(49.6%), 법원(47.7%), 검찰(45.1%), 국회(24.1%) 순이었다.

지방자치단체(0.3%p↑)를 제외한 모든 정부기관에서 전년보다 신뢰도가 하락했다. 특히 국회는 10%p 이상 떨어졌다.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중 '외롭다'고 느낀 사람의 비중은 19.2%로 조사됐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에서는 외롭다고 느낀 사람이 26.2%에 달했다.

연령대가 낮을수록 스마트폰 의존 정도가 심했다. 10대(15∼19세)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은 휴일 기준 2.6시간으로 전체 연령대 중 가장 많았고, 20대(2.5시간)가 뒤를 이었다.

20대 이하의 스마트 기기 사용 시간은 60대 이상의 2배에 달했다. 이밖에도 지난해 중·고등학생의 51.1%가 학교생활에 전반적으로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2년 전보다는 8.2%p 감소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7380선 거래 마치며 ‘칠천피 시대’ 열었다⋯26만전자ㆍ160만닉스
  • 위성락 "한국 선박 피격 불확실⋯美 '프리덤 프로젝트' 중단, 참여 검토 불필요"
  • '유미의 세포들' 11년 서사 완결…구웅·바비·순록 그리고 유미
  • 중동 전쟁에 세계 원유 재고 사상 최대폭 급감⋯“진짜 에너지 위기는 아직”
  • 미 국방장관 “한국 호르무즈 통항 재개에 더 나서달라”
  • 4월 소비자물가 2.6%↑... 석유류 가격 급등에 21개월 만에 '최고' [종합]
  • 110조달러 상속 온다더니…美 ‘부의 대이동’, 예상보다 훨씬 늦어질 듯
  • 77년 만의 '수출 5대 강국'⋯올해 韓 수출 '반도체 날개' 달고 日 추월 가시권
  • 오늘의 상승종목

  • 05.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376,000
    • -0.2%
    • 이더리움
    • 3,508,000
    • -0.88%
    • 비트코인 캐시
    • 690,500
    • +1.4%
    • 리플
    • 2,108
    • +0.57%
    • 솔라나
    • 130,500
    • +2.76%
    • 에이다
    • 395
    • +3.13%
    • 트론
    • 503
    • +0.6%
    • 스텔라루멘
    • 241
    • +1.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300
    • +0.25%
    • 체인링크
    • 14,810
    • +2.56%
    • 샌드박스
    • 113
    • +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