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일제히 상승…미국 금융 불안 완화

입력 2023-03-2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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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지수, 1월 18일 이후 최대 상승 폭

▲닛케이지수 추이. 출처 마켓워치
▲닛케이지수 추이.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가 22일 미국과 유럽의 금융시스템에 대한 불안감이 완화하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0.94포인트(1.93%) 오른 2만7466.61에, 토픽스지수는 전장 대비 33.63포인트(1.74%) 뛴 1962.93에 장을 마감했다. 닛케이지수와 토픽스지수의 상승 폭은 각각 1월 18일, 지난해 11월 11일 이후 최대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10 포인트(0.31%) 상승한 3,265.75에,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247.01(1.59%) 뛴 1만5760.46에 각각 거래를 끝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 40분 현재 343.73포인트(1.78%) 오른 1만9602.49에, 싱가포르ST지수는 48.16포인트(1.52%) 상승한 3222.09에, 인도 선섹스지수는 136.47포인트(0.23%) 뛴 5만8211.1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은 미국과 유럽의 금융시스템에 대한 불안이 누그러들면서, 금융주와 경기민감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금융 불안이 확산하면 예금에 대한 추가 보증을 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예금 전액보호 등 임시 조치의 확대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그는 “소규모 금융기관의 또 다른 실패로 금융 안정에 위험이 초래된다면, 반드시 추가적 구조 조처에 나설 것”이라며 “예금자들의 저축과 은행 시스템의 안정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분명히 약속한다”고 말했다.

다만 러시아와 대만 등을 둘러싼 미·중 대립은 중국 증시의 상승 폭을 제한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 미국에 대한 견제를 가감 없이 드러냈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이달 말 미국 방문을 예정하고 있는데, 이에 반발해 중국이 무력시위를 벌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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