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오픈AI GPT, 1980년 이후 가장 혁신적 기술 발전”

입력 2023-03-2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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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 개발 이후 가장 혁신적 기술 발전”
기업들 AI 활용 여부가 차별화 요소될 것으로 전망해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2월 15일(현지시간) 영국 임페리얼칼리지 런던을 방문하고 있다. 런던/AP뉴시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2월 15일(현지시간) 영국 임페리얼칼리지 런던을 방문하고 있다. 런던/AP뉴시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21일(현지시간) “오픈AI의 챗GPT가 1980년 그래픽 데스크톱 인터페이스(GUI) 이후 가장 혁신적인 기술 발전”이라고 평가했다.

CNBC에 따르면 게이츠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인공지능(AI)의 발전은 마이크로프로세서, PC, 인터넷, 휴대폰의 탄생만큼 근본적인 것”이라면서 “사람들이 일하고 배우고, 여행하고, 건강관리를 받고, 서로 소통하는 방식을 바꿀 것”이라면서 이같이 적었다.

GUI 이전에는 컴퓨터를 사용하려면 긴 명령어를 입력해야 했지만, GUI를 기반으로 하는 윈도(Widows)가 개발되면서 누구나 쉽게 컴퓨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처럼 오픈AI의 GPT AI 모델이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어 “전체 산업이 AI를 중심으로 방향을 바꿀 것이고, 기업들은 AI를 얼마나 잘 사용하느냐에 따라 차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AI가 기술 산업은 물론 전체 산업을 바꿀 것으로 예측한 유명 인사는 게이츠뿐만이 아니다. 에릭 슈미트 전 알파벳 회장과 제프 베이조스 전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도 일찌감치 AI의 가능성을 짚었다.

게이츠는 AI의 발전이 급속하게 진행될 것이며, 인간이 이에 대한 수혜를 누릴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AI의 발전으로 사람들은 개인 에이전트, 디지털 개인 비서를 갖게 될 것”이라며 “하고 싶은 작업에 대한 생산성이 향상되고, 원치 않는 작업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AI에 대해 편향되고 비우호적인 도구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는 것과 삶을 개선할 수 있는 잠재력에 대한 기대감에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시장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AI를 만들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며 “모든 사람이 AI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규칙을 확립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어 “정부와 자선단체가 개발도상국의 교육과 건강 문제를 개선하는 데 있어서 AI 도구를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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