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세계 최초 AI 기반 색상배합 도출 시스템 개발

입력 2023-03-20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색상배합 정확성 높이고 경영자원 효율적 관리 가능

▲KCC가 도료업계 세계 최초로 AI 기반 설계 프로그램을 활용해 색상 배합 설계부터 조색까지의 공정을 최대 5분 이내에 완료하는 K-SMART 시스템을 개발했다. (사진제공=KCC)
▲KCC가 도료업계 세계 최초로 AI 기반 설계 프로그램을 활용해 색상 배합 설계부터 조색까지의 공정을 최대 5분 이내에 완료하는 K-SMART 시스템을 개발했다. (사진제공=KCC)

KCC는 도료업계 세계 최초로 AI 기반 설계 프로그램을 활용해 색상 배합 설계부터 조색까지의 공정을 최대 5분 이내에 완료하는 K-SMART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지난 50년간 축적한 도료 색상 정보를 체계화한 데이터에 AI를 접목해, 각종 산업현장과 일반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색상의 배합을 실시간 도출하는 방식이다. 지난 약 3개월간의 시범운영을 통해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인 ‘K-SMART 배합’은 3월부터 전국대리점에 적용하기로 했다.

'K-SMART 배합'은 소비자가 도료를 주문하면 KCC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유사 색상을 분석하고, 색상 배합 설계 및 품질 검증 시스템을 거쳐 최적의 색상을 배합한다. 기존에는 이러한 공정에 인력이 투입EHO 2~3시간 소요됐는데 앞으로는 5분 이내로 단축된다. 이처럼 데이터에 기반을 둔 AI 시스템은 색상 배합의 속도와 정확성을 높이고, 인력ㆍ자재ㆍ에너지 등 경영 자원의 효율적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K-SMART 배합’은 인터넷이 연결되는 모든 환경에서 모바일과 PC를 통해 24시간 사용 가능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다. 자동화 시스템으로 운영돼 수작업으로 인한 오류를 최소화한다.

KCC 관계자는 "이는 소비자 개성이 강하고 소량 다품종 컬러 수요가 급증하는 시장에서 다양한 색상을 쉽고 빠르게 매칭하고, 긴급 주문에도 신속하게 대응하는 체계를 갖춰 시스템 운영 효율화와 안정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K-SMART 배합'은 현재 공업·플랜트·건축용 제품에 적용 중이며, 앞으로 중방식을 비롯한 다양한 도료에 시스템에도 적용한다.

KCC만의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된 KCC의 'K-SMART 배합'은 소비자들의 요구나 불만 사항을 반영·개선하는 데도 수월하다. 기존 도료업계에서 사용하는 컬러 매칭 시스템은 해외 업체에서 설계해 시스템 개선을 요구하고 피드백을 받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됐었다. 그러나 ‘K-SMART배합’은 KCC 자체적으로 시스템을 제어 할 수 있다.

KCC 관계자는 "K-SMART 배합은 AI 기술을 활용해 제조 혁신 고도화를 구현한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으로 품질 및 서비스 향상은 물론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시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KCC는 지속적인 글로벌 혁신 기술 개발과 제조 공정 개선을 통해 소비자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맞춤형 시스템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923,000
    • -0.83%
    • 이더리움
    • 4,550,000
    • +1.27%
    • 비트코인 캐시
    • 686,000
    • -1.37%
    • 리플
    • 745
    • -0.93%
    • 솔라나
    • 199,300
    • -3.06%
    • 에이다
    • 660
    • -1.93%
    • 이오스
    • 1,172
    • -0.09%
    • 트론
    • 173
    • +0.58%
    • 스텔라루멘
    • 163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850
    • +0.16%
    • 체인링크
    • 20,140
    • -5.31%
    • 샌드박스
    • 646
    • -1.82%
* 24시간 변동률 기준